[스포츠서울 박경호기자] 신태용 감독 '기성용 파트너'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14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신태용호의 러시아월드컵 28인 명단이 발표됐다.


이날 신태용 감독은 '기성용 파트너'에 대한 화두에 대해 "기성용이 못 뛰고 다른 선수가 뛸 수 있다. 왜 굳이 기성용의 파트너를 찾아하는지 이유를 모르겠다. 기성용이 팀의 중심이지만 자꾸 '기성용 파트너'라고 하면 다른 선수들의 의욕이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누가 베스트 11에 나갈지 고민하는 것이지, 기성용의 파트너를 찾으려고 대표팀을 운영하는 것이 아니다. 23인의 대표팀 선수들을 동등하게 생각해달라"라는 입장을 밝혔다.


◇월드컵 최종 소집 명단(28명)

GK - 김승규(빗셀 고베)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조현우(대구FC)

DF - 김영권(광저우 헝다) 장현수(FC도쿄) 정승현(사간 도스) 윤영선(성남FC) 권경원(톈진 취안젠) 오반석(제주 유나이티드) 김민우(상주 상무) 박주호(울산 현대) 홍철(상주 상무) 고요한(FC서울) 김진수 이용(이상 전북 현대)

MF - 기성용(스완지시티) 정우영(빗셀 고베) 권창훈(디종) 주세종(FC서울)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이재성(전북 현대) 이승우(헬라스 베로나) 문선민(인천 유나이티드)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

FW -김신욱(전북 현대)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잘츠부르크) 이근호(강원FC)



park5544@sportsseoul.com


사진 | 배우근기자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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