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권준영기자] 배우 이병헌을 협박해 실형을 선고받았던 걸그룹 글램 다희가 활발한 SNS 활동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사회적 물의를 빚은 뒤 인터넷 방송을 한다는 이유로 일부 네티즌들은 가수 연습생 한서희의 행보와 비슷하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


14일 다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히 마지막~.~ 잘자요"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순백의 블라우스를 입고 여성스러운 매력을 뽐내는 다희의 모습이 담겼다. 그는 백옥 같은 피부와 또렷한 이목구비로 인형 비주얼을 자아냈다.


다희는 지난 2012년 싱글 '파티(Party(XXO))'로 데뷔했다. 당시 글램의 멤버 다희로 활동한 김시원은 Mnet 드라마 '몬스타'에 김나나 캐릭터를 맡아 연기에도 도전했으나 이병헌 협박 사건 이후 그룹은 해체됐다.


한편, 다희는 2014년 친구와 함께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이병헌과 술을 마시던 중 이병헌이 음담패설을 한 장면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뒤 이를 공개하겠다며 50억 원을 요구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형을 받았다. 그는 항소심에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으며, 6개월 구금 생활 끝에 석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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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다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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