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인터뷰]인터파크아카데미 박진영-토니안 공동대표 "행복한 배우&가수 키우겠다"
    • 입력2018-05-14 07:06
    • 수정2018-05-14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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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토니안
인터파크 박진영 사장(오른쪽)과 토니안.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294번지 블루스퀘어 극장에 재미있는 연예학교가 문을 연다. ㈜인터파크가 야심차게 기획한 연예아카데미 ‘스테이지631’이다.

가수 겸 방송인 토니안이 20년 연예 경력을 후배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인터파크와 의기투합해 오는 6월 개교하는 이 아카데미는 가수, 배우, 뮤지컬 배우 등을 양성하게 된다. 학교 이름 ‘스테이지631’는 6호선 31번째 역인 한강진역에 위치한 학교라는 의미다. 공동대표를 맡은 박진영-토니안을 만나 ‘스테이지631’의 설립 배경과 향후 계획에 대해 들었다.

-인터파크가 연예아카데미를 연다는 점이 흥미롭다. 탄생 배경은?
토니안(이하 토니)
: 지금까지 연예 활동을 20년 넘게 해왔다. 오랜 시간 함께해온 친한 안무가 야마앤핫칙스의 배윤정 대표와 이야기를 하다가 “우리가 함께 문화 사업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게 무엇이 있을까”했고 학생들을 가르쳐보자고 의견을 모았다. 이후 배 대표, ‘야마’의 전홍복 단장과 함께 인터파크에 제안을 했고 흔쾌히 오케이해주셔서 이렇게 아카데미를 열게 됐다.

박진영(이하 박) : 인터파크는 자체적으로 엔터테인먼트 활동을 하고 있었다. 현재 국카스텐과 자우림을 관리하며, 그와 별도로 K팝 아이돌 관련 음원 음반 유통업을 하고 있다. 또 유망 아이돌에 투자도 한다. 블루스퀘어 공간을 운영하면서 뮤지컬 제작도 하고 뮤지컬 인력을 양성하는 스탭스쿨을 운영한다. 이 과정에서 아카데미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블루스퀘어 2층에 공간을 마련했는데 토니안의 제안으로 뮤지컬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예술인력을 양성하는 아카데미를 출발하게 됐다.

박진영-토니안
인터파크 박진영 사장(왼쪽)과 토니안.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인터파크와 토니안의 조합이 의외인데 서로 기대하는 바는?
: 기대가 엄청 크다. 20년 넘게 현장에서 경험한 토니안이 그 경험을 충분히 살려서 잘 할 것으로 믿고 있다. 토니안씨는 사업가로서도 굉장히 성공한 분이다. 인터파크가 현장 전문가와 손잡고 성공 사례를 만들어 ‘환상의 조합’이라는 말을 들을 수 있게 하겠다.

토니: 제가 재능이 있다기보다 좋은 분들을 만나서 좋은 일을 할 수 있었다. 인터파크아카데미 역시 오랜 세월 잘 지내온 친분있는 분들과 하는 일이다. 적극적으로 지원해주신 인터파크에 감사하다. 특히 박진영 대표께서 문화 예술에 관심이 많다. 박 대표님과 함께 재능있는 스타를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공동대표인 인터파크와 토니안의 역할 분담은 어떻게 되나.
: 인터파크는 법인설립의 주체로 자본을 투자하는 역할을 한다. 블루스퀘어 공간이 아카데미를 하기에 최적화된 위치와 공간을 갖췄다. 공간과 자본 그리고 아카데미를 관리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실무는 전문 영역이니 토니안 배윤정씨가 맡는다.

토니 : 그동안 20년 넘게 연예 활동을 하면서 배운 게 많다. 연습생으로도 있어 봤고 데뷔한 후부터 지금까지 많은 경험을 했다. 그렇기에 배우나 가수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춤과 노래만 가르치는 게 아니라 이 친구들이 진로를 고민할 때 현실적인 부분을 잘 이야기해줄 수 있다. 요즘은 어린 나이에 연습생이 되는 친구들도 많은데 그 친구들이 좋은 환경에서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

박진영-토니안
인터파크 박진영 사장.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시스템과 자본을 갖춘 대형 기획사들과 인터파크아카데미의 차이점은 뭘까?
토니
: 큰 기획사에 다녀본 적이 없어서 디테일은 잘 모르지만 아마도 차이가 있다면 제가 일일이 다 신경을 쓴다는 점이 될 것이다. 학생들을 24시간 챙겨주고 싶어서 제가 사무실도 블루스퀘어 극장 건물로 옮겼다. 매일매일 아카데미를 체크하고 학생들이 어떻게 지내는지 체크하려고 한다. 하루하루 학생들을 체크하고 발전해나가는 것을 보고 또 고민이 뭔지 물어보고 해결해주고 하려고 한다. 멘탈 트레이닝에 신경을 많이 쓰겠다.

: 우리는 아이돌을 키우는 곳이 아니라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다. 해외에서 한국의 춤과 노래를 배우고 싶어 하는 외국인들도 가르칠 계획이다.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해 그들이 꿈을 이루는데 인큐베이터 역할을 하겠다.

-투자에 대한 이윤은 어떻게 회수할 계획인가.
: 기업이기 때문에 이윤을 생각하지 않을 수는 없다. 그러나 인터파크아카데미는 이윤을 내기 위한 목적보다는 재능있는 사람들을 지원하는데 무게를 둘 계획이다. 그들이 인터파크아카데미에서 배우고 성장해 스타가 되도록 돕는 것이 우리 목적이다. 좀더 나은 환경과 안전하고 올바른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는 게 숙제다.

토니 : 수익을 위해 시작하면 오래 가기 어렵다. 명품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사람들이 여기에 와야 진짜 교육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곳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우리끼리 농담삼아 “아카데미계의 서울대를 만들자”고 했다.

박진영-토니안
자신의 경험을 후배들에게 나누기 위해 아카데미 만든 토니안.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인터파크는 공연, 엔터, 뮤지컬 제작에 이어 최근 VR 사업까지 론칭했다.
: 인터파크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엔터테인먼트에는 현재 그룹 국카스텐과 자우림 등 가수가 소속돼 있고, K팝 음원과 음반을 유통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인터파크아카데미가 문을 열면 가수 및 배우 발굴과 양성은 물론 공연, 유통 등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하다. 지난해에 언론과 인터뷰를 할 때 블루스퀘어를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하겠다고 얘기했었다. 레스토랑과 서점 등으로 약속을 지켰다. 블루스퀘어 내에 VR도 론칭해 사람들이 4차 산업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2호점을 전주에 3호점을 부산에 연다. 이제 인터파크아카데미까지 오픈하면 토털종합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목표가 대부분 완성된다.

-토니안은 방송뿐 아니라 사업 등 다방면으로 활동 중이다. 에너지가 대단하다.
토니
: 일이 좋다, 요즘 더 에너지가 넘친다. 사생활도 거의 없이 일만 한다. 욕심일 수 있는데 몸 닫는 데까지 일하려고 한다. 어려서는 일만 하는 게 불편했는데 어느 순간 일에 대한 성취감을 알게 됐다. 하루를 끝냈을 때 하루를 정말 열심히 살았다는 희열이 크다는 걸 느낀다. 남들에게는 무리하는 것처럼 보알 수 있지만 사실 재밌어서 하는 거다.

-뮤지컬 무대에 설 계획은 없나.
토니
: 제안을 받았었는데 거절했다. “저를 시키시면 안 됩니다”라고 말했다. 더 실력있고 좋은 배우가 많다. 뮤지컬 배우는 정말 대단한 것 같다. 저는 뮤지컬을 보는 것으로 만족한다. 올 한 해 인터파크아카데미 열심히 하고 하던 대로 방송 열심히 하고 가수로서 활동도 열심히 하겠다.

eggro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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