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대령기자]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출전 32개국 감독 중 신태용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의 추정 연봉 순위는 25위인 것으로 전해졌다.


11일(한국시간) 브라질 매체 '글로부' 등 주요 외신들은 독일 '줌인TV'를 인용해 러시아 월드컵에 나서는 32개국 감독의 추정 연봉 순위를 공개했다.


1위는 연봉은 380만 파운드(약 55억 원)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알려진 독일 요아힘 뢰브 감독이 차지했다. 이어 브라질의 치치 감독과 프랑스의 디디에 데샹 감독은 49억 원으로 공동 2위에 올랐다. 스페인 훌렌 로페테기 감독이 42억 원으로 4위를 기록했으며, 5위는 36억 원으로 개최국 러시아의 스타니슬라프 체르체소프 감독이 차지했다.


아시아 팀 중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감독은 이란의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이었다. 케이로스 감독은 28억 원으로 공동 7위를 기록했다. 축구대표팀 신태용 감독은 본선 첫 상대인 스웨덴의 얀 안데르손 감독과 나란히 연봉 6억 5000만 원으로 공동 25위에 올랐다. 대회를 앞두고 갑작스럽게 지휘봉을 잡은 일본의 니시노 아키라 감독은 13억 4000만 원으로 공동 17위에 랭크됐다.


최하위는 2억 9000만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진 세네갈의 알리우 시세 감독이 차지했다.


대한축구협회 측은 해당 보도에 관해 "축구협회가 대표팀 감독의 연봉을 공개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며 "신태용 감독의 연봉 역시 추정치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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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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