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소영이 남편 오상진과의 러브스토리를 밝혔다.


10일 MBN 예능 프로그램 '책잇아웃, 책장을 보고 싶어' 측은 오는 13일 방송되는 김소영과 오상진 이야기를 선공개했다.


해당 방영분에서 함께 출연한 배우 김현숙은 "친한 뮤지컬 배우 언니가 괜찮은 남자가 있다고 소개를 해주기 위해 마련한 자리에서 남편을 처음 만났다. 지금 남편은 언니가 나에게 소개해주려는 남자가 데려온 동생이었다"라고 첫 만남을 밝혔다.


또 그는 "남편과 곱창에 술을 한 잔 했는데 얘기가 잘 통하더라. 동향이라 대화가 더 잘 통했던 것 같다. 또, 그때가 12월이었는데 날이 너무 추웠다. 술을 많이 마셨었는데, 어느 순간 키스를 하고 있더라"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김소영도 "나도 남편과 술을 먹고 첫 키스를 했다"고 밝혔다. 김소영은 "성격상 '우리 오늘부터 1일이야' 이런 게 아니라 무슨 사이인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했다"라고 말을 꺼냈다. 이어 그녀는 "이건 나의 생각이고, 나중에 들어보니 남편은 우리가 이미 오래 사귀고 있었다고 생각했다고 하더라"라고 반전 스토리를 털어놔 놀라움을 안겼다.


news@sportsseoul.com


사진ㅣMBN 제공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