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권준영기자] 배우 한주완이 화제인 가운데 과거 그가 출연한 영화의 오디션 일화가 눈길을 끌고 있다.


한주완은 지난 2014년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오디션 당시 에피소드를 전했다.


당시 방송에서 한주완은 영화 '비상구'에서 주인공으로 캐스팅 사연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소설 '비상구'를 좋아하는데, 그 작품이 영화화 된다는 소식을 듣고 오디션을 봤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당시 오디션 참가자만 400명이었다. 그 역할을 꼭 하고 싶었다"면서 "오디션이 베드신이었는데 다들 쭈뼛거릴 때 난 속옷까지 다 벗었다. 알몸 투혼으로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한편, 오늘(10일) 서울서부지법형사11부는 지난달 4일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위반(대마) 혐의로 법정에 선 한주완에게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 약물치료강의 수강, 추징금 320만원 등을 선고했다.


한주완은 지난해 1월 한 앱을 통해 대마초 약 10g을 구입해 흡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같은 달 23일 재차 대마초를 구입하려 했지만, 판매자와 연락이 닿지 않아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한주완의 소속사 스타하우스엔터테인먼트는 "대마초 흡연 혐의로 재판을 받았고, 집행유예 판결 받은 게 사실이다. 한주완은 절차에 따라 성실히 조사에 임했고, 현재 자숙 중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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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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