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출처 | 바르셀로나 페이스북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중국, 일본, 이제는 호주까지.

올 여름 바르셀로나와의 계약이 종료되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를 향한 관심이 폭발하고 있다. 중국, 일본에 이어 호주까지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영국 언론 가디언 9일 보도에 따르면 호주 A리그의 시드니FC와 멜버른빅토리, 뉴캐슬제츠, 웨스턴시드니원더러스 등 4개 구단이 이니에스타 영입을 노리고 있다. 호주는 앞서 알렉산드로 델피에로, 에밀 헤스키 등이 활약했던 무대다.

가장 적극적인 구단은 일본 J리그의 빗셀고베다. 연봉 300억원이 넘는 통큰 계약을 준비하고 있다. 제시한 계약 기간도 3년으로 30대 중반 선수에게는 매력적인 제안이다. 호주의 경우 합리적으로 돈을 쓰는 리그이기 때문에 이니에스타에게 투자할 수 있는 금액이 300만 달러(약 32억원)에 불과하다. 중국 구단의 러브콜도 이어진다. 같은 날 스페인 언론 아스는 충칭을 비롯해 허베이화샤와 상하이상강, 베이징궈안, 톈진취안젠 등이 이니에스타에게 영입 제안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니에스타는 1984년생으로 아직 현역으로 더 뛸 수 있는 나이다. 바르셀로나에서도 주전급으로 활약할 만큼 좋은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 스타성까지 보유하고 있다. 바르셀로나의 전성기를 이끈 인물로 전 세계적 인지도가 높다. 바르셀로나에서 늘 겸손하고 성실한 태도로 타의 모범이 되는 캐릭터였다. 팀에 전체적으로 큰 보탬이 될 자원이다.

weo@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