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방탄소년단의 새로운 역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방탄소년단은 다음달 18일 세 번째 정규 앨범 러브유어셀프 轉(전) ‘티어(Tear)’를 발매하고 컴백한다. 지난해 러브유어셀프 承(승) ‘허(Her)’ 이후 8개월 만의 컴백이다.

방탄소년단은 7일 0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LOVE YOURSELF 轉(전) ‘Tear’의 컴백 트레일러 ‘Singularity’를 공개하며 컴백의 시작을 알렸다. 공개된 영상에는 새 앨범의 인트로 곡인 ‘Singularity’를 배경으로 방탄소년단 멤버 뷔가 주인공으로 홀로 등장하며 신비롭고 몽환적인 느낌을 자아냈다.

‘Singularity’는 네오 소울(Neo Soul)을 기반으로 한 R&B 장르의 곡으로 RM이 작사에 참여했으며 뷔 특유의 중저음 보컬 매력을 제대로 보여준다. 조자 스미스(Jorja Smith)의 ‘Project 11’ 앨범을 프로듀싱한 영국의 프로듀서 찰리 제이 페리(Charlie J. Perry)가 함께해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특이하게도 방탄소년단은 ‘기승전결’ 구도를 따르지 않고 ‘승’으로 시리즈를 시작했고 ‘전’을 발매하기에 앞서 이달 초 러브유어셀프 시리즈의 기(起) 시리즈에 해당하는 영상 ‘유포리아:테마 오브 러으뷰어셀프 기 원더(WONDER)’를 공개했다. 이 시리즈의 ‘기’는 앨범이 아닌 영상물로 ‘승’보다 뒤늦게 나오고 바로 새 앨범 ‘전’으로 이어지는 콘셉트도 눈여겨 볼만한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러브유어셀프 승 ‘허’를 발매하며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기승전결’ 중 사랑에 빠질 때 몰입하는 단계가 ‘승’이라 생각했다. 앞으로 이 시리즈에서 나올 게 많다. 순서를 따라가다 보면 왜 ‘승’이 처음에 나오는지 이때 나올지 알 순간이 온다. 앞으로 어떻게 앨범 활동을 할지에 대한 그림은 그려져있다”고 새 시리즈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었다.

한편, 5월 2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18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새 앨범의 신곡 무대를 전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hongsfil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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