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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카르멘 드 파스칼리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글·사진 이주상기자]

“이탈리아가 이번 월드컵에 참가를 못해 너무 슬퍼요~”

지난 2일 서울 강남의 한 스튜디오에서 ‘슈퍼탤런트 오브 더 월드 2018 시즌 10 월드 파이널’ 후보들의 프로필 촬영이 진행됐다.

‘아주리 군단’의 나라 이탈리아에서 온 카르멘 드 파스칼리스는 축구 이야기를 꺼내 놓자마자 상기됐다. 카르멘은 축구 동호회에 가입할 정도로 축구를 온 몸으로 즐기는 마니아였지만 이번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이탈리아가 본선 진출에 실패한 것에 크게 상심했다. 카르멘은 “온 국민이 충격을 받았다. 이탈리아가 떨어지다니! 나도 엄청 실망했다. 4년 마다 즐기는 축제가 몽땅 날아간 기분이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카르멘이 좋아하는 팀은 원래 유벤투스였지만 아르헨티나에서 온 마우로 이카르디에 반해 인테르 밀란으로 대체됐다. 카르멘은 “이카르디의 야성적인 플레이에 반해 인테르 밀란을 좋아하게 됐다. 이번 월드컵에서도 이카르디의 국가인 아르헨티나를 응원할 것이다. 이카르디가 월드컵을 통해 최고의 선수로 거듭 태어났으면 좋겠다”며 열렬한 응원을 보냈다.

피자와 파스타의 고향답게 두 음식이 주 메뉴라고 밝힌 카르멘이었지만 한국에서 맛 본 불고기와 삼겹살에 엄지척을 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카르멘은 “축구를 통해 전부터 한국에 대해 알고 있었지만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가장 궁금한 것이 음식이었다”며 “다른 후보들과 맛 본 불고기와 삼겹살의 맛은 이탈리아에서 느낄 수 없었던 맛이었다. 대회가 끝날 때까지 매일 먹을 생각이다”라며 환하게 미소지었다.

176cm의 큰 키와 가무잡잡한 피부가 매력적인 카르멘의 고향은 이탈리아 남부의 풀리아 주(州)위 주도인 바리시(市)다. 풀리아 주는 동쪽으로 아드리아 해, 동남쪽으로 에게 해, 서쪽으로 타란토 만에 면에 접하고 있는 바다의 주다. 바리 시 또한 해변도시여서 이탈리아 특유의 풍광을 즐길 수 있는 관광도시다. 카르멘은 “풀리아 주와 비리 시를 한국 사람들이 잘 모르는 것 같다. 남부의 뛰어난 풍광과 더불어 고대 역사 유적이 많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한국 국민들에게 많이 소개하고 싶다”며 자신의 고향을 홍보하는데 적극 앞장섰다.

현역 모델로서 뷰티크 샵을 운영하고 있는 카르멘은 “여성의 미(美)는 자신감에 있다. 가꾸면 누구나 아름다워질 수 있다. 특히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바꾸면 자신감과 더불어 나만의 매력을 완성할 수 있다”며 미의 사절로서 자신의 철학을 이야기했다.

한편 오는 11일 인천에서 결선을 벌일 예정인 ‘슈퍼탤런트 오브 더 월드 2018 시즌 10 월드 파이널’는 전세계 미녀 탤런트들의 재능을 선발하는 쇼케이스로 입상자는 글로벌 팝아티스트, 슈퍼모델, 배우로 데뷔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글로벌 TV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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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카르멘 드 파스칼리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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