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장연제 인턴기자] 배우 박한별이 엄마로서 인생 2막을 시작했다.


30일 박한별의 소속사 측은 "박한별이 30일 오후 3시 37분경 서울의 한 산부인과에서 3kg의 아들을 낳았다"면서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한 상태"라고 공식입장을 내놨다.

앞서 지난해 11월 박한별은 자신이 출연한 MBC 드라마 '보그맘'의 종영 소감을 전하며 임신 사실 또한 깜짝 고백했다. 그는 당시 임신 4개월임을 밝히며 "하루하루가 너무 감사하고 세상이 전부 달라보이는 신기한 경험들로 행복한 날들을 보내고 있다. 그냥 예쁘게, 행복하게, 열심히 사랑하고 사랑받으면서 잘 살겠다"고 결혼 소식도 함께 전했다. 박한별은 결혼식 전에 혼인신고를 마치고 간단한 가족행사로 결혼식을 대신했다.


박한별은 배우로서의 열정도 드러냈다. 그는 "비록 누군가의 아내가 되고 엄마가 되는, 인생이 통째로 뒤바뀌고 있는 경험을 하고 있지만 연기 생활은 늘 똑같이 꾸준히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02년 잡지 'CeCi' 표지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한 박한별은 구혜선, 이주연 등과 함께 원조 5대 얼짱으로 대중에 눈도장을 찍었다. 연기에서 큰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던 그는 지난 2015년 방송된 SBS 드라마 '애인있어요'를 통해 여자 특별연기상을 받는 등 배우로서 한층 더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였다. 이어 지난해 방송된 MBC 드라마 '보그맘'에서 캐릭터에 딱 맞는 연기로 그의 대표작을 다시한번 바꿨다.


배우로서의 성장, 그리고 아내와 엄마로서 인생 2막을 시작하는 박한별의 앞으로 행보에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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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강영조기자 kanj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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