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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울산옹기축제에서 옹기 시연을 하고 있는 옹기 장인. 제공 | 울주군

[스포츠서울 황철훈기자]우리 전통문화를 대표하는 ‘옹기’ 그 멋과 기품을 만끽할 수 있는 ‘2018 울산옹기축제’가 오는 5월 4~7일까지 울주군 온양읍 외고산옹기마을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도붓장수 옹기장날’을 대표 프로그램으로 선보인다. 외고산 옹기장터, 옹기주막, 도붓장수 깜짝 경매, 도붓장수 놀이마당 등으로 꾸며진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옹기도붓장수 행렬을 보여주는 ‘외고산 옹기 팔러가세~!!’, 관람객들이 직접 흙을 만지고 밟고 놀 수 있는 ‘옹기장난촌’과 물 놀이터와 소원 장작 넣기, 가마 먹거리 체험 등을 할 수 있는 불 놀이터가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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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울산옹기축제 체험장에서 흙을 만지며 놀고 있는 아이들 제공 | 울주군

울산광역시 무형문화재 장인들이 직접 보여주는 옹기장인시연관과 옹기문화국제교류저도 볼거리다. 우리 고유의 음식저장문화의 상징인 옹기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축제 기간 동안에는 옹기를 20~50% 할인해주는 특별 판매도 진행한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나만의 옹기 만들기, 옹기에 그림 그리기, 옹기 발효음식 담그기, 옹기다례 체험, 옹기물레 체험, 옹기다육심기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이 외에도 옹기종이 어린이 합창제, 옹기종기 퍼포먼스 라이브 쇼, 옹기 버스킹 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열리며, 옹기공모전 입상작전, 동아시아 도기 특별전 등 다양한 주제의 전시 프로그램도 마련되다. 야간에는 옹기가마 별빛 콘서트와 옹기공원 가족 캠프를 즐길 수 있다.

푸짐한 경품이 걸려있는 이벤트 ‘사진 콘테스트’도 개최한다. 스마트폰 또는 디지털 카메라로 흥겨운 축제사진을 찍어 이메일(theatre2003@hanmail.net)로 사진 작품명, 성명, 주소, 연락처를 기재해 5월 4~7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선정된 작품은 5월 18일(금) 개별통보하며, 최우수 1점(옹기쌀독 3개), 우수 2점, 장려 10점, 입선 20점을 선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나 옹기축제추진위원회로 문의하면 된다.

colo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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