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오지환, 이정도 바운드는
LG 유격수 오지환이 4일 잠실 두산전에서 수비하고 있다. 투수 임찬규가 지켜보고 있다. 2018. 4. 4 잠실|배우근기자 kenny@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박현진기자] 과연 누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수 있을까?

아시안게임은 금메달을 따낼 경우 병역특례의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병역으로 인한 경력 단절을 우려하는 젊은 선수들에게는 ‘꿈의 무대’다. 그러나 모두가 그 무대에 오를 수는 없다. 이번에도 LG 오지환과 삼성 박해민, ‘베이징 키즈’ KT 강백호, 삼성 양창섭, 롯데 윤성빈 등이 호시탐탐 태극마크를 노리고 있다. 아직은 이른 시점이지만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를 기반으로 한 ‘힐릭스 플레이어 랭킹’을 살펴보면 그 힌트를 얻을 수는 있다.

먼저 오지환은 WAR 0.72으로 예비 명단의 유격수 중 3위에 위치하고 있다. 두산 김재호와 삼성 김상수가 각각 0.80, 0.77을 기록하며 1, 2위에 올라 있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오지환은 올 시즌 수비이닝 216이닝(유격수 중 1위)을 소화하며 수비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지만 타율(0.244), 출루율(0.350), 장타율(0.407) 등 공격 부문에서는 다소 아쉬운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박해민은 WAR 0.13으로 예비 명단에 든 중견수 중 ‘힐릭스플레이어 랭킹’ 최하위권을 맴돌고 있다. 시즌 초반 타격에 부침을 겪으며 타율 0.270, 출루율 0.320에 그치고 있다. 하지만 박해민은 지난 시즌 중견수 중 가장 많은 수비이닝(1151.2이닝)을 책임진 경험을 바탕으로 수비에서 만큼은 녹슬지 않은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베이징 키즈’ 중 투수 부문에서 가장 높은 WAR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는 양창섭이다. 양창섭은 WAR 0.68으로 0.66을 기록한 윤성빈을 근소한 차로 앞서고 있다. 양창섭은 올시즌 3경기에 선발 등판해 1승 1패를 기록했지만 방어율 2.87로 삼성 마운드의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타자 부문에서는 단연 강백호가 눈에 띈다. 강백호는 WAR 0.14, 타율 0.272, 장타율 0.522, 19타점, 5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특급 신인의 모습을 뽐내고 있다. 베테랑들이 즐비한 외야수 자리에서 신인 선수가 당당히 살아남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 된다.

한편 한국쉘석유주식회사는 쉘 힐릭스 드라이브-온(Shell Helix Drive On) 캠페인의 일환으로 매월 ‘힐릭스플레이어’를 선정해 팀 승리에 가장 큰 공헌을 한 투수와 타자 1명씩을 선정해 상금 100만원을 수여한다. 쉘 힐릭스 드라이브-온 캠페인은 운전자의 드라이빙 열정(Passion for Driving)을 이해하고 최상의 엔진 성능 유지를 통해 장애물을 넘어 앞을 향해 전진하도록 도전과 영감을 주기 위한 캠페인이다. 한국쉘은 ‘힐릭스플레이어’를 통해 ‘쉘 힐릭스 울트라’가 최상의 엔진 퍼포먼스(Ultimate Engine Performance)를 제공하듯이 KBO 리그 프로 선수들이 최상의 야구 퍼포먼스(Ultimate Baseball Performance)를 발휘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j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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