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장연제 인턴기자] 그룹 B1A4의 신우가 데뷔 7주년을 맞아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신우는 지난 23일 B1A4(산들, 바로, 진영, 신우, 공찬) 팬카페에 데뷔 7주년을 맞은 소회를 밝혔다. 이와 함께 재계약과 관련한 솔직한 심경도 털어놨다.


신우는 "벌써 7주년이라니 시간이 정말 빠르다. 행복한 일도 많았고 지치고 힘든 일도 있었지만 돌이켜보면 모든 게 좋은 추억"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신우는 데뷔 7주년과 관련해 "어떤 분들은 7년이면 오래 한거다, 이제 조금 내려놓아라 하신다. 나는 그러기 싫다. 아직 어리고 하고 싶은 일이 너무나 많다. 이제부터가 시작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신우는 "7년이라는 시간이 적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많다고 생각하지도 않는다. 이제 첫 발을 내디뎠고 달릴 일만 남았다. 멤버들과 바나(팬클럽명)들이 있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믿는다"이라며 5인 체제 유지를 원한다는 속내를 내비쳤다.


B1A4는 지난 23일 데뷔 7주년을 맞았고 소속사와의 재계약은 아직 논의 중이다. 6월 말까지 2개월 계약 연장 합의가 됐고 WM엔터테인먼트와 B1A4는 재계약을 계속 협상하고 있다.


◇ 이하 신우가 팬카페에 올린 글 전문


안녕하세요 신우입니다. 오늘은 저희가 데뷔한지 7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벌써 7주년이라니 시간이 정말 빠르게 느껴지네요.


7년이라는 시간을 지나오면서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행복한 일도 많았고 지치고 힘든 일도 있었지만 돌이켜보면 모든 게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저희가 무엇을 하든지 응원해주고 사랑해주는 바나 분들이 계셨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초등학생이었던 바나가 대학교에 입학하기도 하고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결혼을 하고 한 아이의 엄마가 되기도 하고. 7년이라는 시간이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니었음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


여러분의 기억 속에 저희 B1A4가 그냥 단순히 하나의 가수가 아닌 인생을 함께 걸어온 친구 같은 존재였기를 바라봅니다. 기쁜 일도 슬픈 일도 함께 나누고 서로 의지할 수 있는 친구 말이죠.


사실 그동안 여러분에게 그런 사람이 되고 싶었는데 잘 해왔는지 모르겠어요. 저희들 잘 해왔나요? 여러분에게 미안하고 서툴렀던 점도 많았지만 그동안 잘 해왔다고 믿고 싶습니다.


어떤 분들은 7년이면 오래 한 거다 이제 조금 내려놓아라 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요 저는 그러기 싫습니다. 아직 어리고 하고 싶은 일들이 너무나도 많거든요. 이제부터가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7년이라는 시간이 적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많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이제 첫 발을 내디뎠고 달릴 일만 남았습니다.

전에도 말했듯이 멤버들과 바나들이 있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앞으로도 저희들 지켜봐 주세요. 바나들이 그랬듯이 저희 B1A4도 늘 그 자리에 있겠습니다.


7주년 축하해주신 분들 감사드리고 WM모든 스태프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jeje@sportsseoul.com


사진 | 신우 인스타그램, WM엔터테인먼트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