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장연제 인턴기자] 성폭행 혐의로 물의를 빚은 영국 출신 할리우드 배우 에드 웨스트윅(30)이 미국 모델 제시카 세르파티(27)와의 사랑을 이어오고 있다.


세르파티는 지난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연인 웨스트윅과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한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웨스트윅과 세르파티가 키스하고 있다. 특히 세르파티의 왼손 약지에 낀 반지가 눈길을 끈다.


앞서 네 명의 여성을 강간, 성추행한 혐의로 논란을 빚은 웨스트윅은 지난 2017년부터 로스앤젤레스 검찰에서 조사를 받고 있는 중이다. 검찰 대변인은 "웨스트윅이 연루된 사건을 우리 쪽에 들어온 게 맞다"면서도 "우리 쪽에서 피해자의 신원을 확인해줄 수 없으며 확인하지 못했으며 누가 연루됐는지도 밝힐 수 없다"고 덧붙였다.


웨스트윅과 세르파티는 지난해부터 데이트를 시작했으며 1년여 동안 사랑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11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세르파티는 "현재 결혼반지를 보고 있다. 결혼에 대해 의논 중이다"라면서 "하지만 (웨스트윅의 성폭행 혐의)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는 결혼을 할 생각이 없다"고 분명하게 못을 박았다.


한편 웨스트윅은 영국 출신 배우로 미국 CW 드라마 '가십걸'에서 주인공 척을 연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활발히 활동했으나 지난해 웨스트윅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주장하는 피해자가 연이어 등장해 할리우드에 큰 충격을 안겼다.


jeje@sportsseoul.com


사진 | 제시카 세르파티, 에드 웨스트윅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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