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윤형 인턴기자] 뮤지컬 '웃는 남자'가 티켓 오픈을 앞두고 선예매부터 치열한 티켓팅 전쟁을 치렀다.


'웃는 남자'의 제작사 이엠케이(EMK)뮤지컬컴퍼니 측은 "오늘(23일) 오후 2시부터 예술의 전당 회원을 대상으로 뮤지컬 '웃는 남자'의 선예매를 진행했으나, 홈페이지의 전산 시스템 문제로 선오픈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예매에 불편을 겪으신 관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웃는 남자'의 선예매 오픈 시간은 예술의 전당과 협의 후 다시 안내해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예술의 전당은 23일 오후 2시부터 예술의 전당 회원들을 대상으로 뮤지컬 '웃는 남자'의 선예매를 진행했다. 하지만 이날 티켓 파워를 자랑하는 가수 박효신과 그룹 엑소의 수호, 뮤지컬 배우 정성화의 공연을 예매하려는 팬들이 동시에 몰렸다. 결국 접속자 폭주로 인해 홈페이지가 마비됐고 선예매는 취소됐다.


한편, 뮤지컬 '웃는 남자'는 빅토르 위고의 원작을 각색한 것으로 박효신과 수호, 정성화 외에도 박강현, 양주모, 신영숙, 정선아가 무대에 오른다. 공연은 오는 7월 10일부터 8월 26일까지 예술의 전당 오페라 극장에서 공연된다.


yoonz@sportsseoul.com


사진|'웃는 남자'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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