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나주환, 4회 만루서 동점 적시타
2018 프로야구 KBO리그 kt 위즈와 SK 와이번스의 경기가 17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렸다. SK 나주환이 4회초 1사만루 우중간 안타를 친 후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수원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사직=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SK가 혼자 7타점을 기록한 나주환의 활약에 힘입어 롯데를 꺾고 2연패, 사직 4연패 사슬을 끊었다.

나주환은 22일 사직 롯데전에 1루수, 2번타자로 선발출전해 홈런 2방 포함 5타수 3안타 7타점 2득점 1볼넷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10-4 승리를 이끌었다. 첫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나주환은 3회 선제 3점포를 작렬한 뒤 6회에도 솔로포를 터뜨리며 방망이를 매섭게 돌렸다. 2010년 5월 11일 사직 롯데전에서 기록한 종전 6타점을 넘어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점 기록도 새로 썼다.

SK 선발투수 박종훈은 5이닝 동안 79개의 공을 던지며 6피안타 1볼넷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4승(1패)째를 거뒀다. 4연승, 원정 5연승과 함께 롯데전 3연패에서도 벗어났다. 윤희상이 0.2이닝 1실점했지만 신재웅(1.1이닝), 정영일, 박정배(이상 1이닝) 등이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롯데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롯데는 선발투수 브룩스 레일리의 3이닝 6실점 부진에 고개를 숙였다. SK전 2연승을 달리던 레일리는 올시즌 승리없이 3연패에 빠졌다. 롯데는 6회 문규현, 채태인, 민병헌, 신본기의 적시타로 4점을 추격했지만 전세를 뒤집진 못했다. 내친 김에 SK와의 주말 홈 3연전 스윕(3연전 전승)을 노렸지만 실패했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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