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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시원이 자신의 차량에서 빠져 나오고 있다. 안전요원이 화재진압을 위해 차량으로 달려가고 있다. 용인 |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글사진 용인 | 이주상기자] 배우 겸 레이서로 활동하고 있는 류시원이 레이스 도중 아찔한 순간을 맞이했다.

22일 경기도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2018 CJ 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쉽’ 열렸다. 슈퍼레이스의 하이라이트인 ‘슈퍼 6000’에 참가한 류시원은 1랩을 돌던 중 뒤차의 추돌로 자신의 차가 반파되는 위험한 상황을 맞이했다.

시속 240km의 속도로 달리던 ‘No.72’의 류시원의 차는 뒤차의 추돌로 방어벽에 그대로 부딪히며 박살이 났다. 특히 앞부분의 본네트가 크게 찌그러지며 차문이 열리지 않아 류시원은 1분여 동안 차안에 갇히는 아찔한 순간을 경험했다. 다행히 안전요원들이 급히 달려와 차문을 뜯어내 류시원을 끄집어냈다.

류시원은 “뒤에서 추돌했다. 스타트가 굉장히 좋아 기분 좋게 출발했는데 어이없게 추돌을 당했다. 1랩을 하던 중 ‘ㄷ’ 자 코스에서 뒤차가 내차를 추돌하며 차가 앞으로 날라 갔다. 굉장히 깜짝 놀랐다”며 “다행히 몸에는 이상이 없다. 개막전인데 아쉽다. 하지만 사고도 레이스의 일부분이라고 생각한다. 5월 5일에 열리는 2전을 잘 준비하겠다”며 담담하게 말했다.

20년 레이스 경력을 가지고 있는 류시원은 지난해 한국선수로는 7번째로 공식경기에만 100 경기에 출전, ‘100 클럽’에 이름을 올린 베테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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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차의 추돌로 류시원의 차가 방어벽에 처박혀 있다. 용인 |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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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요원이 차문을 열어 류시원을 끄집어 내고 있다. 용인 |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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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시원이 반파된 자신의 차량을 살피고 있다. 용인 |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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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시원이 서킷을 벗어나고 있다. 용인 |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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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게차가 류시원의 차를 견인하고 있다. 용인 |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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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요원이 화재예방을 위해 류시원의 차량에 소화기를 뿌려대고 있다. 용인 |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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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시원이 견이되어 가는 자신의 차량을 물끄러미 쳐다보고 있다. 용인 |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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