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31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경기가 열렸다.13승을 거둔 류현진이 밝게 웃고 있다. LA(미 캘리포니아주)ㅣ조미예 통신원취 재 일 : 2013-08-31취재기자 : \출 처 : 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이환범선임기자]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쾌투해 승리를 눈앞에 두고 있다.

류현진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워싱턴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산발 2안타 3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투구수 89개에 스트라이크는 58개였다. 방어율은 2.89에서 1.99로 낮아졌다.

다저스 타선이 2회 작 피더슨의 중월솔로홈런, 1-0으로 앞선 7회 2사 후 류현진 타석에서 대타로 나선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좌월솔로홈런을 터뜨려 7회말까지 2-0으로 앞서 나가고 있다.

류현진은 1회 3번타자 브라이스 하퍼를 4구로 내보내기는 했지만 삼진 2개를 곁들여 무실점으로 막으며 출발했다. 2회에도 1사후 맷 위터스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마이틀 타일러와 윌머 디포를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이닝을 마쳤다.

3회가 위기였다. 투수 스티브 스트라스버그를 삼진으로 잡고 손쉽게 출발했지만 선두타자 트레이 터너를 우전안타로 내보냈다. 2번타자 하위 켄드릭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지만 하퍼와 라이언 짐머맨을 볼넷으로 내보내 2사 만루가 됐다. 다행히 5번타자 모이세스 시에라를 유격수 땅볼로 잡고 위기를 벗어났다.

4회는 6~8번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5회 역시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처리했다. 6회 역시 삼자범퇴로 가볍게 처리한 류현진은 6회말 공격에서 팀타선이 만루찬스를 무산시켜 아쉬움에 다소 흔들릴법 했지만 7회초 수비에서 상대 세 타자를 가볍게 삼자범퇴처리하며 리드를 지켰다. 투구수가 89개에 불과해 더 던질 수도 있었지만 스코어가 1-0 박빙의 리드라 7회말 타석에서 대타로 교체됐다.

whit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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