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스페인 라 리가 헤타페에서 활약하는 일본 국가대표 축구선수 시바사키 가쿠(25)가 장거리 연애를 이어온 일본 배우 마노 에리나와(27)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19일(현지시간) 일본 매체 '산케이스포츠'에 따르면 시바사키와 마노는 올 여름 결혼식을 올린다. 약 1년 반 가량 장거리 연애를 한 두 사람은 사랑의 결실을 맺어 평생을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있는 시바사키는 사랑과 일 모두 성취해낸 셈이다.


'산케이스포츠'는 두 사람의 측극의 말을 빌려 "양가 인사가 남아 있지만 이미 두 사람은 결혼하기로 마음 먹었다. 준비되는대로 혼인 신고를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측근은 "이르면 월드컵 후 혼인 신고를 마친 예정이라고 들었다"고 덧붙였다.


시바사키와 마노는 지난 2016년 가을 지인의 소개로 만남을 시작했다. 지난해 11월 일본 매체의 열애 보도 이후 공개 열애를 시작한 두 사람은 1만 km의 거리를 오가며 사랑을 키웠다. 스페인 헤타페에서 활약하는 시바사키와 일본 국내에서 활약 중인 마노의 사정으로 장거리 연애를 했다.


시바사키는 지난 2016년 12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과의 결승전에서 2골을 터트리는 등 맹활약하며 스페인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시바사키가 왼발 발등 골절 부상을 입었을 당시 마노는 헌신적인 도움으로 그의 재활을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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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산케이 스포츠'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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