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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신시내티 페이스북

[스포츠서울 최민지기자] 최악의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는 미국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의 브라이언 프라이스(56) 감독이 결국 경질됐다.

신시내티 구단은 19일(현지시간) 공식 트위터를 통해 프라이스 감독과 투수코치 맥 젠킨스를 경질한다고 밝혔다. 성적 부진에 따른 결과다. 신시내티는 19일까지 3승 15패 승률 0.167로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가운데 꼴찌다.

경질된 프라이스 전 감독은 2014년 신시내티를 맡은 이후 눈에 띄는 성적을 내지 못했다. 첫해에는 76승 86패로 지구 4위에 그쳤고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올시즌 초반에도 팀 방어율 29위(5.42), 팀 타율 28위(0.220)로 공수 모든 부분에서 최악의 성적을 내고 있다.

신시내티는 당분간 벤치 코치인 짐 리글먼에게 임시 감독 자리를 맡겼다. 또한 트리플A 감독이었던 팻 켈리가 벤치코치로 승격됐다. MLB닷컴은 조 지라디 뉴욕 양키스 전 감독, 브래드 아스머스 디트로이트 전 감독, 존 패럴 보스턴 레드삭스 전 감독 등을 후임으로 꼽았다.

july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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