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윤형 인턴기자]우연한 계기에 우크라이나로 떠났던 중국 남성의 인생이 대박났다. 사랑도 성공하고 사업도 터졌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동남아 지역 온라인 매체 '바이럴포리얼'에 따르면 중국 허베이성 출신 메이 아이카이가 우크라이나로 유학을 떠났다가 18세 미녀와 사랑에 빠져 결혼까지 골인해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


아이카이가 미녀와 사랑에 빠질 수 있었던 건 친구의 권유 덕분이었다. 친구의 말을 듣고 우크라이나 유학을 선택하면서 인생이 바꼈다. 그는 "우크라이나로 떠나기 전 한 달간 스좌장에서 러시아어를 배웠지만 '안녕, 물 좀 줘' 정도였다. 비행기를 타고 갔을 때도 내겐 (우크라이나는)정말 미지의 나라였다"고 말했다.


하지만 뛰어난 탁구 실력으로 대학 내 탁구 대회에서 3위에 입상한 뒤 아이카이의 인생은 180도 달라졌다. 언어는 일취월장했고 인기 또한 하늘을 찔렀다. 아이카이는 "(탁구 대회 후)학교 복도에 내 사진이 걸렸다. 체육 선생님들과 학생들은 나와 탁구를 치기 위해 매일 줄 서서 기다렸다"고 회상했다.



무엇보다 아이카이는 지금의 아내를 그 당시 만났다. 열여섯 살이던 아내는 뛰어난 미모를 지닌 퀸카였다. 아이카이는 "아내가 어리지만 또래에 비해 성숙했다. 좋은 성적을 내는 모범생이었다. 집에서는 가사에 능숙한 좋은 부인이다"라고 말해 뭇 남성들의 부러움을 샀다. 우크라이나에서는 17세 이상의 여성이라면 합법적인 혼인이 가능하다.



행복한 가정을 꾸린 뒤 아이카이는 하던 일을 그만두고 중국으로 음식과 물품을 수출입하는 사업을 시작했다. 아이카이는 "어떤 이들은 내가 성공했다고 한다. 하지만 나는 매일 아내와 식사하고 산책하는 시간에 가장 큰 행복을 느낀다"며 "그리고 우리는 2세를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 | 아이카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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