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라, ‘호모 오디오쿠스’ 가이드라인 제시…‘라디오 스타’의 화려한 재기
    • 입력2018-04-19 18:51
    • 수정2018-04-19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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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스마트러닝 \'윌라\' 앱 아이콘
스마트러닝 ‘윌라’ 애플리케이션 이미지.
[스포츠서울 김민규기자]1979년 영국 밴드 버글스(The Buggles)가 발표한 노래 ‘Video Kill the Radio Star(비디오가 라디오 스타를 없앤다)’는 지난 40년 간 TV 시대는 물론 인터넷·모바일에서의 화려한 비디오 문화를 대변하는 아이콘으로 쓰였다. 최근에는 ‘호모 비디오쿠스’라는 단어로 비주얼 콘텐츠만이 콘텐츠 시장을 군림하듯 했다.

하지만 최근 오디오 콘텐츠 시장의 폭발적 확산에 힘입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줄 알았던 ‘라디오 스타’가 재기를 꿈꾸고 있다.

19일 프리미엄 오디오북 서비스업체 윌라에 따르면 구글은 올해 초 45개국에 오디오북 서비스를 출시하며 음성 플랫폼 사업을 강화했다. 네이버는 오디오클립을 통해 이미 400여개의 오디오채널을 운영하며, 오디오북 콘텐츠를 늘려가고 있는 추세다. 국내외 글로벌 기업들이 오디오북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

현재 국내에서 오디오북에 접근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윌라와 오디언 등과 같은 전문 오디오북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하거나 네이버 오디오클립이나 구글 플레이북과 같은 플랫폼을 통해 콘텐츠를 접하는 방법이다.

오디오북의 가장 큰 장점은 이동하면서 편안하고 쉽게 듣는 청서(聽書)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윌라 관계자는 “지난 2015년 기준 미국 인구 4명 중 1명은 최소 1권의 오디오북을 경험 해봤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면서 “여기서 주목할 점은 20대부터 50대까지 매우 고른 분포로 전 연령대가 오디오북을 듣는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한 권을 다 읽는 ‘완독’은 물론 여러 번 반복해서 읽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며 “미국 등 전 세계 오디오북 시장이 매년 20% 대의 성장을 이루는 것처럼 국내 역시 오디오북 시장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에 국내 최대 소셜리딩 프로젝트를 펼치고 있는 스마트러닝 앱 윌라는 2018년 책의 해를 맞아 새로운 ‘호모 오디오쿠스’를 위한 오디오북 사용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통근시간을 유용하게 만드는 자기계발서 ‘BMW 오디오쿠스’ 주목

버스(Bus), 지하철(Metro), Walking(뚜벅이)로 통근하는 일명 BMW족의 1인 평균 출퇴근 시간은 하루 평균 58분. 주 5일 통근 기준, 한 달에 약 20시간을 길에서 소요하는 셈이다. 길에 흘려보내는 이동 시간만 잘 활용해도 연간 240시간을 자기 계발에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만원 출퇴근 시간에 책 읽거나 걸으며 독서하는 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동이 잦은 직장인과 학생들에겐 어학·자기계발서 등을 오디오북으로 들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윌라에서는 김혜남 작가의 ‘어른으로 산다는 것’, 기시미 이치로의 ‘미움받을 용기2’, 이종선 작가의 ‘따뜻한 카리스마’ 등 자기계발서를 전문 성우의 목소리를 통해 완독 버전으로 들을 수 있다.

◆운전 중엔 대화형 콘텐츠로 청서 ‘모토 오디오쿠스’

멀티태스킹이 엄격하게 금지되어있는 운전 중 유일하게 할 수 있는 다른 일은 오디오 콘텐츠를 듣는 것뿐이다. 네이버 오디오클립은 어학 및 외국어부터 IT와 스포츠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한 주제로 콘텐츠를 제공해 모토 오디오쿠스들이 취향에 맞춰 듣기에 좋다.

운전 중 오디오 북을 듣고 싶다면 호흡이 긴 소설이나 자기계발서보다는 자연스러운 대화형 콘텐츠를 권한다. 오디언소리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이용자 27%가 자기계발 서적을 선호한다고 답했으며, 시·에세이 선호가 23%로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짤막하게 들을 수 있는 시는 모토 오디오쿠스에게 인기가 많다. 오디언의 시 카테고리에서는 윤동주 시집, 정지용 시집 등을 비롯해 총 51개의 콘텐츠를 들을 수 있다. 운전 중엔 시뿐만 아니라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에세이도 추천한다. 윌라의 에세이 카테고리에서는 야구선수 박찬호의 에세이 ‘끝이 있어야 시작도 있다’, 바둑기사 조훈현의 ‘조훈현, 고수의 생각법’ 등을 들을 수 있다.

◆트레드밀 앞 TV화면 대신 오디오북 ‘헬스 오디오쿠스’

트레드밀을 달리며 TV를 보거나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음악을 듣는 모습은 이제 누구에게나 익숙하다. 매번 비슷한 TV 속 정보교양 프로그램이 지겹다면 짤막한 네이버 오디오클립을 들으며 트레드밀을 달려보자.

스포츠 카테고리에 있는 ‘스포츠를 잘 알려드립니다’, ‘스포치 비스킷’ 등은 운동 중 들으면 더 흥미롭게 느껴질 것이다. 아웃도어 러닝을 즐기는 경우엔 러닝 시간에 맞춰 오디오북 한 권을 정해둔 후 운동하는 것도 추천한다. 모토 오디오쿠스와 마찬가지로, 호흡이 긴 소설보다는 대화형 콘텐츠인 에세이가 적당하다.

◆집안일 하며 함께 하는 자기계발 ‘홈 오디오쿠스’

요즘 부엌의 싱크대 앞엔 빌트인 부엌용 TV가 자리하는 경우가 흔하다. 하지만 계속 눈으로 살펴보며 일해야 하는 가사 노동의 특성상 ‘TV를 본다’는 표현보다는 ‘TV의 소리를 듣는다’는 표현이 더 적합하다. 홈 오디오쿠스가 다시 오디오 콘텐츠에 눈을 돌리는 가장 큰 이유다.

대표적인 홈 오디오쿠스인 주부는 요리 및 설거지, 청소 등 집안일을 할 때 오디오북을 들으며 지식 습득을 할 수 있다. 홈 오디오쿠스는 조용하고 차분한 환경에서 집중해 들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고전이나 소설을 추천한다. 또한, 자녀를 키우는 부모라면 다양한 교육용 오디오북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영어 소설을 통한 어학 학습용 도서는 물론, 고전·신간 등 다양한 아동용 도서를 오디오북으로 만나볼 수 있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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