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권준영기자] 배우 왕빛나가 프로골퍼 정승우와 결혼 11년 만에 파경을 맞은 가운데, 지금으로부터 약 2년 전 한 드라마 제작 발표회에서 한 발언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19일 왕빛나 소속사 플라이업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복수의 언론을 통해 "왕빛나와 남편이 성격 차이로 인해 최근 조정 이혼 절차 진행 중인게 사실이다. 사적인 부분이다. 추측 기사는 자제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어 "왕빛나 씨를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여러 분들께 좋지 못한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죄송하다. 왕빛나 씨는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 뵙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왕빛나는 과거 KBS2 일일 드라마 '다시 첫사랑' 제작 발표회에서 첫사랑에 대한 질문을 받은 바 있다. 당시 그는 "첫사랑이랑 같이 살고 있어 말할 게 별로 없는 것 같다"고 대답했다.


이에 MC는 "첫사랑이자 끝사랑인거냐"라고 질문했고, 왕빛나는 "그건 잘 모르겠고 첫사랑은 맞다"며 의미심장한 답변을 내놓은 바 있다.


한편, 왕빛나는 2007년 프로골퍼 정승우와 결혼했다. 이후 2009년 첫 아들을 얻었다. 이어 6년만인 2015년 둘째 아들을 낳았다. 그러나 두 사람은 결혼 11년만에 각자의 길을 걷기로 했다. 왕빛나는 현재 KBS2 일일 드라마 '인형의 집'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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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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