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대령기자] 가수 주현미의 남편이 최초 공개된다.


오늘(19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TV조선 시사교양 프로그램 '인생다큐-마이웨이'에는 '비 내리는 영동교'로 데뷔한 '가요의 여왕' 가수 주현미의 두번째 이야기가 방송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그동안 한 번도 공개되지 않았던 주현미 남편, 그리고 두 사람의 러브 스토리가 공개된다.


주현미의 남편 임동신 씨는 조용필 밴드 위대한 탄생의 전(前) 기타리스트로 유망한 뮤지션이었다. 이들은 같은 업계에 몸담으며 자연스럽게 가까워졌다. 주현미는 "당시 남편이랑 해외 공연을 같이 갔다 와서 연락하고, 밤업소에서도 공연했었다. 자연스럽게 심야에 데이트를 했다"고 말하며 두 사람의 연애 사실이 외부에 잘 알려지지 않았던 이유를 설명한다.


1988년 남편과 화촉을 올린 주현미는 결혼 30년 동안 단 한 번도 남편과 함께 있는 모습을 공개하지 않았다. 그 바람에 이혼 루머에 휩쓸릴 정도였다. 주현미는 그동안 남편이 방송에 출연하지 않았던 이유를 "남편의 방송 울렁증 때문"이라고 말한다.


이날 주현미의 네 가족이 모두 음악의 길을 걷고 있다는 사실도 공개된다. 싱어송라이터 아들 임준혁과 딸 임수연에 대한 에피소드가 공개되며 주현미의 애틋한 모성이 그려진다.


한편, 주현미가 30년 만에 공개한 남편과 가족의 이야기가 담긴 TV조선 '인생다큐-마이웨이'는 19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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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TV조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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