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

[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 역대급 라인업을 완성한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오는 7월 방송 예정인 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사바’ 특집에 배우 윤시윤과 그룹 신화의 멤버 에릭, 민우, 앤디, 워너원의 옹성우, 하성운이 출연을 확정했다.

‘정글의 법칙 in 사바’ 편의 연출을 맡은 민선홍 PD는 최근 스포츠서울에 “‘말레이시아 사바’ 편에 윤시윤과 신화 에릭, 민우, 앤디 그리고 워너원 옹성우, 하성운이 출연한다”면서 “사바 편이 특별하거나 큰 프로젝트는 아니지만 예전부터 공을 들였던 섭외 결과가 잘 나온 거 같다”라고 밝혔다.

기존의 생존기와 다른 점이 있는지 묻자, “섭외를 계속 열심히 하고 있다. 기존의 편과 다를 거 없이 열심히 생존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사람 이야기를 많이 담아내고 싶다. 생존도 생존이지만 그 속에서 사람과 함께 하는 이야기를 끄집어 내서 보여드릴 계획이다”라고 프로그램의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 2일’에 고정 출연 중이면서 다른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할 때마다 활약을 펼쳤던 윤시윤과 재치 넘치는 예능감을 겸비한 신화의 케미도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상황. 이에 대해 민 PD는 “출연진들의 케미는 현장을 가봐야 알 수 있을 거 같다. 아직 잘 모르겠지만 재미있지 않을 수 없는 조합 같다. 또한 어쨌거나 ‘정글의 법칙’ 중심에는 ‘병만 족장’ 김병만이 있기 때문에 ‘병만 족장’을 중심으로 잘 촬영할 수 있을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한다”라고 예상했다.

끝으로 민PD는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 감사드린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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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시윤은 지난 2013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맨발의 친구들’을 함께 했던 민선홍 PD의 3년 넘는 러브콜에 응답했다. 민우는 과거 출연 경험이 있으나 신화 멤버들 에릭, 앤디와 단체로 정글을 찾는 것은 처음이다. 옹성우와 하성운은 그동안 일정상의 문제로 불발이 됐다가 이번 촬영에는 합류하게 된 것으로 알려진다. 두 사람 모두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남다른 활약상을 보여줬기 때문에 이번 정글행 역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밖에 배우 이다희도 사바 편을 통해 또 한 번 정글에 도전한다.

이번 ‘정글의 법칙 in 사바’는 지난 2014년 보르네오, 2015년 인도차이나에 이은 세 번째 말레이시아 행이다. 지난해 ‘정글의 법칙 와일드 뉴질랜드’ ‘정글의 법칙 쿡 아일랜드’를 연출한 민선홍 PD가 연출을 맡았다. 현재 방송 중인 남극 편 이후 멕시코 편에 이어 방송된다. 출연진을 확정한 뒤 5월 중 출국할 예정이다.

한편, SBS ‘정글의 법칙’은 병만족들이 자연 속에서 펼치는 생존기를 보여주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heilie@sportsseoul.com

사진 | 박진업, 이주상 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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