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정하은 인턴기자] 레이싱모델 이은혜가 가수 노지훈과 결혼한다.


이은혜는 18일 오후 자신의 유튜브 계정에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노지훈에 대해 "오래 만나진 않았다. 6년 정도 친구 사이로 지내다가 연인이 된 지는 3개월 정도 된 것 같다. 올 초부터 연애를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특히 "엄마가 됐다. 축복으로 아이가 생겨서 결혼을 조금 서둘렀다. 좋은 아내, 좋은 엄마로서 행복하게 살겠다"라며 "결혼식은 오는 5월 19일 예정"이라고 말하며 임신 소식도 함께 전해 큰 축하를 받고 있다.


이은혜에 대한 관심도 집중됐다. 이은혜는 지난 2011년 F1 코리아 그랑프리 그리드걸로 데뷔했다. 이후 지난해 초 로드FC로 이적했으며 172cm의 큰 키와 인형 같은 외모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수상 경력도 화려하다. 2014년 제3회 한국 레이싱모델 어워즈 최우수 방송엔터테이너상, 제2회 대한민국창조문화예술대상 레이싱모델부문 대상, 2015년 제4회 한국 레이싱모델 어워즈 올해의 모터스포츠 최우수모델상 등을 수상했다.


또한 OGN '테켄 버스터즈', '은혜의 열혈강호2', MBC '스포츠특선 카!센터' 등의 방송에도 출연한 바 있다. 최근에는 음원을 발표하고 개인방송까지 시작하며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말 '로드FC 영건즈 38' 계체량 행사에서 '괴물 레슬러' 심건오에게 공개 구혼을 받아 화제를 모았다.


당시 심건오는 "꽃을 주려고 직접 준비했다. 무대에 올라가서 주니까 정말 얼굴이 빨개질 정도로 떨렸다. 장난이 아니라 진심이다. 나는 후진 없이 전진"이라며 진심을 전했다. 하지만 이은혜는 "꽃을 건넬지 생각 못 했다. 재미있는 퍼포먼스였다"며 "개인방송 당시 한 말은 장난이었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노지훈은 축구 청소년대표 골키퍼 출신으로 2010년 MBC '위대한 탄생 시즌1'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체결 후 솔로 가수로 활동하고 있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ㅣ이은혜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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