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틴 단체 01

[스포츠서울 이지석기자]“씨스타처럼 멤버 개개인의 색깔도 뚜렷하면서 팀으로서 완성도도 높은 그룹이 되고 싶어요.”

걸그룹 하이틴(혜주, 혜빈, 세아, 은진)이 18일 오후 6시 10대들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두 번째 미니앨범 ‘틴 러브’를 발매하고 1년 6개월여 만에 컴백했다.

하이틴은 멤버수가 많은 최근 걸그룹 트렌드와 달리 4인조다. 최근 만난 하이틴 멤버들은 이 점을 팀의 장점으로 살리겠다고 했다. 롤모델은 지난해 정상에 서있을 때 해체한 4인조 걸그룹 씨스타다. 멤버 은진은 “우리팀 멤버수는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하지만 그래서 우리팀의 에너지를 팬들에게 잘 전달할 수 있는 것 같다. 우리만의 긍정에너지를 마음껏 펼쳐보이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다른 멤버들의 눈으로 본 멤버 개개인의 매력은 어떨까. ‘옥구슬 같은 목소리’를 지닌 혜빈에 대해 동료들은 “뭐든지 받아주고, 뒤에서 챙겨주는 엄마같은 친구다. 우리팀에서 음색을 담당하고 있다. 키가 크고 팔다리도 시원시원한 친구”라고 소개했다.

세아에 대해서는 “유머감각이 좋고, 성대모사를 잘한다. 팀의 래퍼답게 발음이 좋고, 박자감각이 뛰어나다. 웃는 모습이 예쁜 미소천사”라고, 은진에 대해서는 “우리 팀의 브레인이다. 작사·작곡을 연습 중이다. 목소리가 좋고 노래를 잘한다. 귀엽고, 발랄하고, 끼가 많은 친구”라고 소개했다.

혜주는 “팀의 리더로서 카리스마가 있다. 다소 다가가기 힘든 이미지인데 알고 보면 엉뚱하다. 발라드에 잘 어울리는 가녀린 음색을 지녔다. 예쁘고, 몸매 좋고, 성격 좋은 친구”라는 팀내 평가를 받았다.

하이틴의 이번 앨범 타이틀곡 ‘타이밍’은 썸의 단계를 넘어 결정적인 사랑 고백의 타이밍을 못 잡는 남녀의 불타는 마음을 감각적인 가사와 세련된 멜로디라인으로 드라마틱하게 표현한 곡이다.

혜주는 앨범 전체에 대해 “아직은 서툴고 어색한 십대의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고 설명했고, 세아는 타이틀곡에 대해 “발랄하고, 재밌다. 지금이 타이밍이니 고백해 달라고 귀엽게 외치는 곡이다. 짝사랑을 하고 있거나 연애를 하고 싶은 분들이 들으면 좋을 곡”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하이틴은 지난 2016년 10월 첫 미니 앨범 ‘틴 매직’에서 드림캐처라는 상징물을 통해 꿈 많은 십대 소녀들 자체에서 발광하는 에너지와 즐거움을 특유의 긍정 에너지와 비글 매력으로 발산한 바 있다. 컴백 각오를 묻자 멤버들은 “우리 노래나 멤버 둘중 하나라도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monami153@sportsseoul.com

사진 | 일루젼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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