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첸백시 두 번째 미니앨범 단체 티저 이미지

[스포츠서울 이지석기자]글로벌 대형 아이돌 엑소가 ‘따로 또 같이’ 활동의 정석을 보이며 멤버들의 시너지 효과를 배가시키고 있다.

엑소는 지난해 12월 겨울 스페셜 앨범 ‘유니버스’ 발매 이후 멤버들의 개별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음악적으로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선보이는 이들은 3인조 유닛 ‘엑소-첸백시’(첸, 백현, 시우민)다. 지난 10일 2번째 미니 앨범 ‘블루밍데이’ 타이틀곡 ‘花요일’로 활동을 개시한 이후 한터차트, 신나라레코드, 핫트랙스, 교보문고 등 국내 주요 음반 차트 1위, 홍콩이 추가된 아이튠즈 종합 앨범 차트 전 세계 36개 지역 1위, 중국 샤미뮤직 한국 음악 차트 1위 등 글로벌 인기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 유명 매체 빌보드는 13일 ‘엑소-첸백시가 일주일을 꽉 채워줄 앨범으로 돌아오다’란 제목으로 엑소-첸백시의 컴백을 집중 조명하기도 했다.

팀의 리더 수호는 지난달 9~10일 가수 장재인과 듀엣곡 ‘실례해도 될까요’, ‘디너’를 잇따라 발표하며 음악적 행보를 보였다. 수호는 두곡에 가창 뿐 아니라 작사에도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180409 - KBS 월화 우리가 만난 기적 (3) 카이 스틸 컷 공개!
KBS 월화극 ‘우리가 만난 기적’ 카이 스틸 컷. 사진 | 에이스토리 제공

멤버들의 연기 활동도 꾸준하다. 카이는 현재 KBS 월화극 ‘우리가 만난 시간’에 출연 중이다. 극중 천상계 만찢남(만화를 찢고 나온 남자의 줄임말) 아토 역을 맡은 카이는 연기 대선배 김명민, 고창석과 호흡을 맞추면서도 브라운관 밖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는 중이다.

또 디오(도경수)는 tvN 하반기 방영 예정인 사전제작드라마 ‘100일의 낭군님’ 출연 예정이고, 세훈은 웹무비 ‘독고 리와인드’를 찍고 있다. 수호가 하연수와 주연으로 호흡을 맞추는 드라마 ‘리치맨’은 오는 5월 MBN과 드라맥스 동시 편성을 확정지었다.

한 가요 관계자는 “유닛 활동이나 개별 방송 및 연기 활동은 해당 아이돌 팬들에게 멤버 각각의 매력이나 개성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다. 멤버 개개인의 인지도, 인기가 올라가면 완전체 그룹 활동에도 시너지 효과가 일어나기 때문에 일석이조”라고 말했다.

monami153@sportsseoul.com

<엑소-첸백시.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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