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두데'에서 걸그룹 EXID가 솔지를 향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12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의 '훅 들어온 초대석' 코너에서는 EXID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EXID는 신곡 '내일해'를 소개하면서 시작했다. 이어 이야기를 나누던 중 DJ 지석진은 부상으로 빠져 있는 솔지를 언급하면서 EXID에 영상 편지를 보낼 수 있는 시간을 줬다.


EXID 멤버 4명은 한 명씩 솔지에게 영상 편지를 보냈다. 혜린은 "어제도 연락해 웃을 것 같지만 보고 싶다. 우리집 놀러 온다고 했으니 두 손 무겁게 와"라고 말했고 이어 하니는 "매번 방송 모니터하고 연락해줘서 고마워. 답장은 빨리 할게. 우리 조만간 활동해야 되니깐 무릎 관리 잘하고 있어"라고 따뜻한 인사를 전했다. 또 정화는 "매일 연락하는데 새삼스럽게 영상 편지를 보내서 어색하다. 우리 함께할 시간을 기약하며 파이팅!"이라고 했고 LE는 "안무를 시작했다고 하는데 너무 무리하지는 말고 몸 챙기면서 파이팅 합시다. 사랑합니다"라고 영상 편지를 마무리했다.


작사 및 작곡에 참여해 두둑한 저작권료 수입을 얻고 있는 LE에 대해도 이야기를 했다. 지석진은 LE에게 "저작권료로 집을 샀느냐"고 물었고 이에 LE는 "못 샀다. 안 산 게 아니라 못 샀다. 서울 집값이 워낙 비싸서"라고 말했다. 이어 "저작권 등록된 곡이 40~50곡은 될 것이다. 멤버들에게 밥 많이 사려고 노력한다"라며 맏언니다운 모습을 보였다.


특히 LE는 대박을 예감했던 곡에 대해선 '트러블 메이커'를 꼽았다. 그는 "휘파람 소리가 중독성 있어서 잘 될 줄 알았다"며 "저작권료 효자는 '트러블 메이커'다"라고 밝혔다.


지석진은 IQ 145라는 하니를 언급하며 "공부 잘했느냐?"고 물었고 하니는 "학교에 진학하려고 열심히 했다"라고 답했다. 이어 지석진은 "많은 해외 팬들에게 인사를 하라"고 했고 하니는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인사했다.


가장 마당발인 멤버를 꼽는 질문에서 혜린은 "박나래, 김지민 코미디언과 친하다"며 "나래바도 가봤다"고 밝혔다.


한편, EXID의 신곡 '내일해'는 198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 초반까지 미국에서 유행한 뉴 잭 스윙 장르의 곡이다.


purin@sportsseoul.com


사진 | MBC FM4U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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