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석혜란기자] 요즘 젊은 층에서 많이 쓰이는 '랜선 남친'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했다. '랜선 남친'은 인터넷 연결선을 의미하는 랜선과 남자친구의 줄임말을 합친 단어다. 그런데 이 둘이 만났다.


'랜선남친'은 온라인상에서만 존재하는 남자친구를 의미한다. 잘생긴 연예인을 오프라인에서 직접 여자친구가 될 수 없기에 온라인에서 대리 소비하며 만족하는 관계로도 해석할 수 있다. 특히 랜선남친으로 불린다는 훈남 모델들의 친근한 일상 모습을 담은 사진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마치 주위에 한 명씩 있을 것 같은 일상 사진이 더 설레는 법! 실제로 없지만 내 주위에 한 명쯤 있을 것만 같은 '랜선남친' 모델을 소개한다.


◇ 꿀 피부에 미소년 비주얼 이현준


현재 JTBC 웹 예능 '이옵빠몰까'에 출연하며 여심을 사로잡는 훈훈한 비주얼은 물론 재치 있는 입담으로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이현준은 YG케이플러스 모델로 2015 F/W 서울패션위크를 통해 얼굴을 알리며 주목 받았다.


SNS 상에서 '여자보다 더 예쁜 남자'로 불리는 이현준은 실제로 꿀을 바른 듯한 뽀얀 피부와 187cm의 큰 키와 미소년 비주얼로 많은 소녀팬들을 거느리고 있다. 특히 외모와 달리 굵고 남성미 넘치는 중저음 목소리로 반전 매력까지 더했다.


◇ '만찢남' 비주얼 강희


모델 겸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강희는 지난 1월 종영한 예능 JTBC2 '쑈미옵빠'에서 쿨내 진동하는 외모와는 달리 섬세한 감성으로 여성 게스트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바 있다.


YG 케이플러스 소속으로 2015 FW 패션위크 장광효 쇼를 통해 데뷔한 강희는 다양한 광고, CF, 뮤직비디오를 통해 이름을 알리며, MBC '왕은 사랑한다'와 웹드라마 '나의 아름다운 신분세탁소'에서 열연하며 차세대 스타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만화를 찢고 나온듯한 비주얼이 입덕 매력 포인트.


◇ 옷 잘 입는 오빠 주우재


최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솔직 당당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은 주우재는 2013년에 모델로 데뷔해 방송 진행은 물론 콘서트 등 여러 분야에서 재능을 뽐내고 있다.


데뷔 전 옷 잘 입는 학생으로 이름을 알리면서 모델 일을 시작한 주우재는 개인 쇼핑몰까지 운영할 정도로 남다른 패션 감각을 자랑한다. 특히 온라인상에서 주우재의 일상 사진은 PC나 핸드폰 배경화면용 고화질 문의가 쇄도할 정도. 그의 SNS를 살펴보면 9등신 비율에 앳된 외모가 눈길을 끈다.


◇ 중대 훈남 과외 선생님 장성훈


동양적인 마스크의 모델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모델 시장에서 유독 튀는 외모의 장성훈. 짙은 쌍꺼풀에 배우 이미지를 연상케 하는 그는 모델뿐만 아니라 연기까지 섭렵하며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 중이다.


장성훈은 모델을 준비할 당시 'SNS 남친짤', '중대 훈남 과외 선생님'으로 유명해지며 11만 팔로워를 보유, 랜선남친의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훈남이라는 해시태그가 가장 잘 어울리는 그는 편안한 화이트 컬러의 기본 티셔츠와 블랙 재킷을 입는 등 무심한 듯한 코디는 현실 남친룩의 표상을 보여주고 있다.


shr1989@sportsseoul.com


사진 ㅣ 각 모델 SNS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