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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 대만 인기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여주인공 서희원이 셋째를 임신했다.

11일 대만 ‘ET 투데이’는 “서희원이 임신설을 인정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서희원은 임신 7주 차로 둘째를 출산한지 2년 만에 셋째를 갖게 됐다. 앞서 지난 3월 27일 촬영을 하다가 쓰러져 병원으로 후송됐던 서희원을 두고 입덧으로 쓰러진 게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이후 2주 만에 공식입장을 내고 임신 사실을 인정했다.

서희원이 셋째를 품고 남편, 딸, 아들과 함께 베트남으로 태교 여행을 떠난 모습도 포착됐다. 현지 네티즌이 배가 부른 모습의 서희원을 카메라에 담아 SNS에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사진 속 서희원은 펑퍼짐한 원피스를 입고 편안한 운동화를 신은 채 가족들과 식사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옷 사이로 살짝 배가 나온 모습도 엿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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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판 ‘꽃보다 남자’에서 금잔디 역인 산차이를 연기해 스타덤에 오른 대만 톱 여배우 서희원은 중국 베이징 재벌 2세 왕소비와 지난 2011년 결혼했다. 결혼 생활 3년 만인 2014년 첫 딸을 얻었으며, 2016년 아들을 낳았다.

한편, ‘꽃보다 남자’는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평범한 가정의 소녀가 귀족학교에 입학해 F4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한국판에서는 구혜선이, 일본판에서는 이노우에 마오가 여주인공으로 나섰다.

heilie@sportsseoul.com

사진ㅣ웨이보, 영화 스틸컷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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