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윤수경기자] 가수 조용필이 후배 가수 방탄소년단과, 엑소, 빅뱅을 언급했다.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조용필 데뷔 50주년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조용필은 "대한민국에 태어나 행복하다. 지난 반세기 동안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아 보답할 길이 없을 것 같다"며 데뷔 50주년 소감을 전했다.


그는 눈여겨보는 후배 가수들이 있느냐는 질문에 "유명하면 그 사람에게 무언가가 있다고 생각한다. 방탄소년단, 엑소 노래도 듣는다. 빅뱅 공연도 본다. 그런 친구들이 왜 유명한가를 보면 노래를 잘 한다던가 잘생겼든지 분명한 이유가 있다"고 답했다.


더불어 "제가 지금 활동했으면 안 될 거 같다. 일찍 태어나서 노래했기에 됐지 비주얼적으로 안 된다. 키도 작다. 요즘 아이돌 너무 잘생겼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조용필은 오는 5월 12일부터 50주년 기념 투어 '땡스 투 유'를 시작, 서울, 대구, 광주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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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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