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가수 겸 배우 윤두준과 백진희가 '식샤를 합시다' 시즌 3에서 호흡한다.


11일 tvN 측이 복수의 매체를 통해 윤두준과 백진희가 새 월화드라마 '식샤를 합시다'시즌 3 주인공에 낙점됐다고 밝히면서, 이들이 선보일 이번 식샤 시리즈는 어떤 그림을 그려낼지 벌써부터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식샤를 합시다' 시즌 1과 시즌 2의 주인공 구대영 역을 맡아 활약했던 윤두준이 변함없이 시즌 3에도 등장을 예고해 기대감을 안겼다. 시즌 1에서는 이수경과, 시즌 2에서 서현진과 호흡하며 각각 다른 매력으로 남다른 케미를 발산했던 윤두준이 백진희와는 어떤 관계를 형성해 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윤두준은 지난달 종영한 드라마 '라디오 로맨스'를 통해 지상파 첫 주연이라는 무게를 견디고 풋풋한 로맨스 연기를 선보여 호평을 받기도 했다. 그 상승세를 '식샤를 합시다'에도 녹여낼 수 있을지도 지켜볼만한 부분이다.


또한 그동안 다양한 작품에서 풍성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백진희는 지난해 '미씽나인', 지난 1월 종영한 '저글러스'를 통해서도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했다. 특히 전작 '저글러스'에서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이끌어내는 연기력과 달달한 로맨스를 그려내 인생 캐릭터를 갱신했다는 평을 들었다.


이처럼 개성 있는 연기력을 갖춘 두 배우가 어떤 시너지를 일으켜 시즌 3에 담을지 그 케미에 기대감이 높아진다. 무엇보다 '로코킹', '로코퀸'이라는 수식어로 로맨스물에서 두각을 나타낸 두 배우이기에 이 또한 주목되는 부분이다. 이 조합이 시즌 1, 시즌 2의 흥행을 견인할 수 있을지도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식샤를 합시다'는 1인 가구의 모습을 가감 없이 표현했고 음식을 통해 소소한 일상을 그려냈다. 2013년 방송된 시즌 1부터 2015년 전파를 탄 시즌 2까지 두터운 마니아층을 만들며 큰 사랑을 받았다. 시즌 3는 '시를 잊은 그대에게', '어바웃 타임' 후속으로 오는 7월 편성된다.


eun5468@sportsseoul.com


사진ㅣ강영조기자 kanjo@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