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경호기자] 걸그룹 오마이걸 아린이 EXID 하니의 영상 편지에 화답했다.

3일 오전 서울 중구 신세계 메사홀에서 오마이걸 팝업앨범 '반하나'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아린은 앞서 컴백한 EXID 하니의 영상 편지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EXID 하니는 지난 2일 같은 장소에서 가진 컴백 쇼케이스에서 아린의 팬임을 밝혀 화제를 모았다.

하니는 "오마이걸 아린의 팬이다. 함께 컴백하게 돼서 좋다. 방송국에서도 자주 볼 수 있을 것 같고, 선의의 경쟁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티저 영상을 봤는데 역시나 귀엽고 예쁘더라. 아린 양이 건강하고 재밌게 활동하길 바라고, 아린의 삶이 긍정적으로 지속되길 바란다. 언니 팬으로 응원한다. 떡튀순도 꼭 함께 먹자"고 말해 선배 가수로서 애틋함을 드러냈다.

이에 아린 역시 화답했다. 아린은 "어제 스케줄 이동 중에 EXID 하니 선배가 떡튀순을 함께 먹자고 말한 소식을 접했다. 이제 휴대폰도 생겼으니 포토카드에 이메일 말고 전화번호를 남겨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하니 선배의 영상 편지를 봤는데, 진심이 담긴 말을 해주셔서 감동받았다. 음악방송에서 만나면 정말 떨려서 눈도 못 마주칠 것 같은데, 용기를 내서 전화번호를 꼭 전해드리겠다. 함께 떡튀순도 먹고 싶다"며 떨리는 목소리로 화답해 흐뭇함을 자아냈다.

한편, EXID와 오마이걸은 오는 5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나란히 컴백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park5544@sportsseoul.com

사진 |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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