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 방송인 김생민이 성추행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한 가운데, 깜짝 출연 예정이었던 SBS ‘미운 우리 새끼’ 측이 방송분과 관련해 입장을 전했다.

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의 방송 후반부에 출연자인 가수 이상민과 만나는 김생민의 모습이 공개됐다. 하지만 이 예고편 영상은 현재 포털사이트에서는 삭제된 상태다.

‘미운 우리 새끼’ 관계자는 2일 스포츠서울에 “김생민의 깜짝 등장 예고 영상은 삭제된 상태다”라며 “방송분 내용을 편집할지는 아직 내부적으로 논의 중이며 추후 입장을 전하겠다”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김생민이 10년 전 노래방에서 방송 스태프에게 성추행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어서 김생민은 최근 피해자 A씨를 만나 10년 만에 사과를 했다는 내용도 덧붙였다.

김생민은 소속사 SM C&C를 통해 “불미스러운 일로 실망시켜 드려 정말 죄송하다”며 “10년 전, 출연 중이었던 프로그램의 회식 자리에서 잘못된 행동을 했다”고 성추행을 시인했다.

한편, 김생민은 KBS2 ‘연예가중계’와 ‘김생민의 영수증’,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출발 비디오 여행’, SBS ‘TV동물농장’, tvN ‘짠내투어’ 등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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