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정하은 인턴기자] 그룹 워너원의 동갑내기 절친 박지훈과 박우진이 졸업도, 컴백 무대도 그리고 여행까지 함께하며 특별한 우정을 쌓고 있다.


평소 '분쏘단(분홍소시지단, 분홍 트레이닝복을 입고 노는 두 사람을 가리키는 별명)', '박박즈', '구구즈' 등으로 불리는 등 소문난 절친으로 알려진 박우진과 박지훈. 99년생 동갑내기인 두 사람의 케미는 팀 내에서도 유명하다.


30일 박지훈과 박우진이 KBS2 예능 프로그램 '배틀트립'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배틀트립' 측은 "워너원 박지훈과 박우진이 출연하는 게 맞다. 구체적인 여행지나 시기는 미정이고 방송일도 정해진 바는 없다"고 전했다.


'배틀트립'은 특정 주제로 여행을 다녀온 2인 1조 연예인의 초경량, 초근접 밀착 여행기를 그린다. 연예인이 '여행설계자'가 돼 실속있는 여행 정보와 꿀팁까지 알려주는 프로그램이다.


워너원은 현재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 중이지만, 그룹 내 동갑내기 두 사람의 여행 예능은 이번이 처음이다. 평소 절친한 두 사람이 함께 여행을 떠나 어떤 에피소드를 보여줄지 관심이 커지고 있는 상황.


박지훈과 박우진은 지난달 8일 나란히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박지훈은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에서, 박우진은 한국예술고등학교에서 열리는 졸업식에 참석했다. 두 사람은 각자 3년간 고교생활을 함께한 친구들과 작별인사를 나눴다.


올해 20세 성인이 된 두 사람은 최근 패션 매거진의 표지 모델로 발탁돼 성숙한 모습을 뽐내기도.


현재 워너원은 컴백 활동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지난 19일 두 번째 미니앨범 '0+1=1(PROMISE YOU)'의 타이틀곡 '부메랑'으로 컴백해 큰 화제를 모았다. 특히 무대 위에서 박지훈과 박우진은 그들만의 귀여우면서 카리스마 넘치는 매력으로 팬들의 마음을 훔쳤다.


많은 시간을 함께하며 우정과 추억을 쌓고 있는 박지훈과 박우진. 무대가 아닌 '배틀트립'을 통해 '분쏘단'이 전할 여행기는 또 어떤 모습일까. 두 사람이 만들어 낼 케미스트리가 벌써 팬들에게 큰 설렘을 안기고 있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ㅣ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퍼스트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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