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빙빙

[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 중국 배우 판빙빙이 동생이자 아이돌 연습생인 판청청의 인기를 실감한다고 털어놨다.

29일 중국 ‘시나 연예’는 대만 매체의 보도를 인용해 “전날 타이베이에서 열린 주얼리 브랜드 행사에 참석한 판빙빙이 동생 판청청에 대해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주얼리 브랜드의 모델로 활동 중인 판빙빙은 브랜드의 콘셉트에 맞춰 에메랄드 빛의 우아한 드레스를 입어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행사장에서 대만 매체들과 나눈 인터뷰에서 취재진들로부터 중국 아이치이 서바이벌 프로그램 ‘우상연습생’에 출연 중인 판청청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판빙빙은 “요즘 주변 지인들과 친구들이 판청청의 사인을 받아달라는 요청이 많다”면서 “‘우상연습생’의 결승전 티켓을 구해달라는 부탁도 하는데, 나도 아직 못 구했다”라며 활짝 미소를 지었다.

중국에서 톱 스타 반열에 오른 판빙빙은 19세 나이 차가 나는 친동생 판청청의 연예계 데뷔 소식으로 화제의 중심에 선 바 있다. 나이 차가 많이 난다는 이유로 ‘아들설’까지 휩싸이며 각종 유언비어에 시달렸다.

이에 판빙빙과 판청청은 SNS와 방송을 통해 “아들설은 유언비어다”라고 못 박았지만 ‘우상연습생’이 현지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게 되면서 두 사람은 공식석상에 나설 때마다 서로에 대한 질문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판청청이 현지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누나 판빙빙을 뛰어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혀 화제를 모았다.

판청청은 위에화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한국에서 아이돌 연습생을 거치고 중국으로 가 아이돌로 데뷔하기 위해 ‘우상연습생’에 출연을 결정했다. 매회 방송 때마다 일취월장하는 실력을 보여줘 결승 무대를 앞두고 있다.

한편, 판청청이 출연 중인 ‘우상연습생’은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의 표절 프로그램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엑소 레이, 갓세븐 잭슨, 프리스틴 주결경, 우주소녀 성소 등이 멘토로 출연하고 있다. 판빙빙은 1998년 드라마 ‘황제의 딸’ 금쇄 역으로 데뷔한 뒤 드라마, 영화를 오가며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heilie@sportsseoul.com

사진 | 판빙빙, ‘우상연습생’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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