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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조성경기자] 네 여자의 비밀은 과연 뭘까.

OCN 오리지널 ‘미스트리스’가 한가인, 신현빈, 최희서, 구재이의 캐릭터 티저를 공개했다. 의문의 시선을 느끼는 4명의 여성들이 완벽하게 감췄어야 하는 것은 무엇인지, 강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OCN 오리지널 ‘미스트리스’(극본 고정운, 김진욱, 연출 한지승, 제작 스튜디오 드래곤, 초록뱀 미디어, 총 12부작)는 비밀을 가진 네 여자와 그들에 얽힌 남자들의 뒤틀린 관계와 심리적인 불안감을 다룬 미스터리 관능 스릴러. 평범한 카페주인, 정신과 의사, 교사, 로펌 사무장 등 네 명의 여성들이 일련의 살인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과정을 그린다.

캐릭터 티저 영상을 통해 최초로 베일을 벗은 한가인, 신현빈, 최희서, 구재이는 짧지만 강렬한 캐릭터 컬러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선베드에서 여유롭게 책을 읽는 김은수(신현빈), 차 안에서 핸들을 움켜쥔 한정원(최희서), 묘한 건물에서 어딘가를 올려다보고 있는 도화영(구재이), 그리고 어딘지 모를 공간에서 거울을 바라보는 장세연(한가인)은 각자 누군가의 시선을 느낀 듯 뒤를 돌아보며 묘한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그리고 찰나의 순간이지만 누군가의 시선에 무표정으로 뒤를 돌아보는 은수, 온몸으로 불안함을 표현하는 정원, 시선이 느껴지는 방향으로 당당히 고개를 드는 화영, 침착해 보이지만 눈빛이 흔들리는 세연은 이들이 불안해하는 이유에 궁금증을 더한다. 차분하지만 각각의 캐릭터를 드러내는 포인트 컬러를 더한 세련된 영상과 ‘더 완벽하게 감추었어야 했다’는 카피는 은밀한 공포심을 일으키는 음악과 어우러져 강한 몰입도를 선사하고 있다.

제작진은 “24일 공개된 티저는 한가인, 신현빈, 최희서, 구재이의 캐릭터를 엿볼 수 있는 영상이다. 같은 시선이지만 제각각 다른 4인방의 반응으로 의문을 더했다”며 “대본리딩부터 높은 캐릭터 이해력과 싱크로율로 최고의 여배우 케미를 보여준 한가인, 신현빈, 최희서, 구재이의 활약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OCN 오리지널 ‘미스트리스’는 지난 2008년 영국 BBC에서 방송된 동명의 드라마가 원작으로, 2013년 미국 ABC에서 리메이크 될 정도로 탄탄한 작품성을 자랑하고 있다. 원작에서 네 여자가 가지고 있는 각각의 고민을 가져왔고, 여기에 OCN이 탄탄하게 쌓아온 미스터리와 스릴러의 장르물적 해석을 덧입혀 차별화된 이야기와 독특한 매력을 선사할 전망이다.

‘연애시대’, ‘일리 있는 사랑’ 등 웰메이드 드라마를 탄생시켜온 한지승 감독의 첫 장르물 도전작으로, 영화 ‘6월의 일기’, ‘시간이탈자’ 등의 고정운 작가와 3월 말 크랭크인 하는 영화 ‘조선공갈패’ 김진욱 작가가 공동 집필을 맡았다. ‘작은 신의 아이들’ 후속으로 오는 4월 28일 첫 방송된다.

cho@sportsseoul.com

사진| ‘미스트리스’ 티저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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