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권준영기자] 영화감독 홍상수와 배우 김민희의 애정 전선에는 전혀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상수 측 변호인은 최근 불거진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의 결별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서울 서초구 양재동 서울가정법원에서 이날 오후 2시 9분쯤 홍 감독과 A씨의 이혼 소송 2차 변론기일이 비공개로 열렸다. 이날 재판에서 홍 감독과 A씨는 참석하지 않았으며 양측 변호인만 자리했다. 재판은 7분 만에 마무리된 것으로 전해졌다.


A씨 측 변호인은 재판이 끝난 뒤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앞서 A씨는 재판에 무대응으로 일관하다가 1차변론기일 직후 변호인을 선임했다. 이날 진행된 재판에서는 기초적인 입장만 확인한 채 마무리 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9일 두 사람이 지난달 결별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해당 매체는 두 사람의 결별 근거로 베를린 국제영화제 동반참석을 하지 않은 것을 들었다.


그러나 베를린 영화제 기간 뿐 아니라 피부과, 분식집 등에서 잇따라 목격담이 흘러나오면서 두 사람이 여전히 잘 만나고 있다는 반론도 제기된 바 있다.


하지만 홍상수 측 변호인이 직접 김민희와 "아직까지 만나고 있다" 입장을 밝히면서 결별설은 사실무근인 것으로 확인된 셈이다.


한편,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지난 2015년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통해 연인이 됐다. 이후 지난 3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시사회에서 "우리는 서로 사랑하는 사이"라고 공개했다. 또한 두 사람은 최근 신작 '풀잎들'을 함께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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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스포츠서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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