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권준영기자] 대한민국 가요계를 접수한 워너원이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서도 맹활약을 펼쳤다. 넘치는 끼와 재치 있는 입담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22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3' 2부에서는 소찬휘 다비치 하이라이트 워너원이 출연, '내 노래를 불러줘' 1등 가수 왕중왕전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소찬휘에 이어 워너원 강다니엘, 황민현, 배진영, 김재환이 등장했다. 조동아리 멤버들은 "우리 형제그룹"이라고 외치며 그들을 뜨겁게 반겼다.


지난번에 '해투3'에 출연한 경력이 있는 배진영은 이전 방송에 대해 "개인적으로 만족스럽다. 부모님도 분량 많았다고 좋아해 주셨다. 유쾌하게 웃으면서 잘했다고 칭찬해 주셨다"고 말했다. 본인 스스로도 마음에 들었다며 '예능 유망주'의 야망을 여과 없이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강다니엘과 황민현이 무대 위 야망을 내뿜는 배진영의 실체(?)에 대해 폭로했다. 배진영이 무대에서 한층 더 격하게 안무를 추는 모습을 따 라해 보인 것. 배진영은 처음에는 이를 부인했으나 멤버들과 안무를 함께 선보이며 실제로 격한 동작을 춰 웃음을 자아냈다.


과거 다비치의 뮤직비디오에 강다니엘이 출연한다는 사실이 언급됐다. 강민경은 "순수하고 퓨어하고 맑고 깨끗한 남자가 필요했다"며 강다니엘을 극찬했다.


이에 강다니엘은 "해외처럼 나왔는데 대관령이다. 영하 18도였다. 너무 추웠다"고 말했고, 이해리는 "응원하러 갔는데 강다니엘이 너무 추워서 소주를 찾는다더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김재환은 수준급 노래 실력을 뽐냈다. 그는 소찬휘의 '티어스'를 원키로 부르며 출중한 노래 실력을 과시했다.


앞서 MBC '라디오스타'에서도 불타는 예능감을 뽐낸 워너원이다. '라스'에 이어 '해투'까지 섭렵하면서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향후에도 워너원이 예능 프로그램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수 있길 바라본다.


kjy@sportsseoul.com


사진ㅣKBS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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