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스타일] "봄꽃, 패션도 수놓다" 여심 녹이는 '플라워 패턴' 스타일링

입력2018-03-28 06:50:02 수정2018-03-28 06:50:02

[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꽃의 계절 봄이 돌아왔다. 민들레, 목련, 유채, 개나리 등 이름만 들어도 기분 좋아지는 꽃들이 곳곳에 만개할 채비를 마쳤다. 거리와 들판, 산은 물론 여성들의 패션에도 꽃바람이 일렁이고 있다.

플라워 패턴의 특징은 기본적으로 과하지 않으면서도 화사한 느낌을 자아낸다. 컬러감이 전체적으로 어둡다고 해도 감각적이고 세련된 분위기로 연출하게끔 돕는다. 무엇보다 사랑스럽고 여성스러운 이미지를 가미시켜 남다른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게 큰 장점이다.

플라워 패턴은 이너웨어부터 원피스, 블라우스, 아우터까지 어떤 종류의 의상과 결합해도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한다. 나아가 가방, 스니커즈, 레인부츠 등 다양한 잡화와도 찰떡궁합을 선보인다. 올 시즌 더욱 화사하고 강렬해진 플라워 패턴으로 코디에 생기를 불어넣는 건 어떨까.

▲ "발랄함부터 포멀함까지" 플라워 패턴 원피스

플라워 원피스라고 해서 하나같이 비슷한 분위기 만을 풍기는 것이 아니다. 어떤 조합의 코디를 하느냐에 따라 분위기를 180도 바꿀 수 있다. 또한 패턴이 어떤 크기와 종류, 색깔로 이루어졌는지에 따라서도 발랄한 분위기부터 고급스러운 느낌까지 다양한 무드를 연출할 수 있다.

날씨가 쌀쌀하다면 트렌치 코트나 청남방으로 코디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보온성과 멋 두 가지를 동시에 잡을 수 있으며 포멀한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다. 또한 시폰 소재를 선택한다면 여성스러운 느낌을 더욱 극대화시킬 수 있고, 모양이 큰 패턴으로는 풋풋하고 활기찬 분위기도 만들어낼 수 있다.

▲ "발끝에도 꽃이 폈어요" 잡화도 수놓은 플라워 패턴

플라워 패턴은 의류뿐만 아니라 다양한 잡화에서도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꽃 자수가 내려앉은 스니커즈, 화려한 플라워 패턴이 새겨진 가방과 머플러, 워커 등은 스타일리시하고 개성있는 코디를 연출하도록 돕는다.

굳이 여러 아이템을 겹쳐 꾸미지 않아도 된다. 단 하나 만으로도 완벽한 봄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다. 포인트로 활용해 때론 로맨틱하게, 때론 귀엽게 연출하면 트렌디한 멋도 살릴 수 있다. 플라워 패턴을 옷뿐만이 아닌 잡화에도 활용하며 다채롭게 즐겨보는 것도 색다른 재미다.

▲ 꽃무늬 블라우스, 데일리 아이템으로 제격

플라워 패턴 블라우스는 데일리 룩으로 손색이 없어 여성들의 봄 패션에서 필수 아이템으로 꼽힌다. 어떤 조화로 코디하느냐에 따라 캐주얼한 분위기부터 우아한 매력까지 표현해낼 수 있는 것도 큰 매력이다.

데님 재킷이나 플레어스커트와 함께 입는다면 편해 보이면서 경쾌한 느낌도 연출할 수 있다. 또한 정장 바지와 입으면 적당히 격식있게 차려입은 느낌과 함께 도시적이고 세련된 분위기까지 이끌어낼 수 있다. 오피스 룩으로도 제격인 셈이다. 루즈핏 블라우스로는 보이시한 매력도 자아낼 수 있다.

만약 패턴으로 전체를 뒤덮은 것이 부담스럽다면 패턴을 포인트로 삼은 블라우스를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