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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한글’ 메인화면 이미지. 제공 | 한글과컴퓨터

[스포츠서울 김민규기자]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가 한국영화제작가협회와 함께 한국 영화산업의 근간을 이루는 시나리오 작성 표준화 마련에 나섰다.

한컴은 1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제품설명회를 열고 영화 시나리오 작성을 위한 전용 에디터인 ‘씨네한글’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한컴과 한국영화제가작협회가 지난해부터 공동으로 개발해 온 씨네한글은 시나리오 작성의 편의성을 높이고, 영화 시나리오의 특수성을 반영한 점이 특징이다.

씨네한글은 ▲자동 씬번호 생성 ▲지문, 인물, 대사, 장면 전환의 단축키 제공 ▲PDF·HWP 변환 저장 ▲워터마크 삽입 등의 기능을 탑재해 쉽고 간편한 시나리오 작성이 가능하다.

또한 시나리오 리포팅 기능을 탑재해 촬영 장소 관리, 인물 비중, 작품의 러닝 타임 등을 사전에 확인할 수 있다.

한컴은 씨네한글의 기능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방송, 공연 등 유사 문화 산업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향후 산업별로 특화된 전문 에디터를 지속적으로 개발 및 공급할 계획이다.

한컴 관계자는 “한국 영화산업의 시나리오 표준화가 빠르게 정착될 수 있도록 씨네한글의 이용 확대에 앞장설 것”이라며 “앞으로 씨네한글을 통해 감동적이고 유익한 콘텐츠가 생성돼 한국 영화가 세계 한류를 이끌어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한컴은 한국영화제작가협회,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한국시나리오작가조합, 영화진흥위원회와 함께 ‘씨네한글 보급화’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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