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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이 1월 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홈경기를 마친 뒤 영국 기자들과 인터뷰하고 있다. 런던 | 고건우통신원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토트넘홋스퍼가 손흥민 잡기에 나선다.

영국 스포츠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의 17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재계약 협상에 나설 준비를 마쳤다. 양측은 몇 주 내로 협상 테이블에 앉을 전망이다.

예상했던 수순이다. 이미 앞서 복수 매체에서 토트넘이 손흥민과의 재계약을 추진할 것이라 보도했다. 손흥민의 계약기간은 2020년으로 아직 2년이나 더 남아 있다. 토트넘은 팀 공격의 핵심자원을 일찌감치 잡아 다른 팀으로의 이적을 막겠다는 구상이다. 손흥민은 이제 토트넘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가 됐다. 해리 케인,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함께 공격을 이끈다. 이번 시즌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서 12골을 넣었다. 케인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기록이다. FA컵에서도 2골,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도 4골을 보탰다. 지금 페이스라면 20골 돌파는 충분히 가능하다. 스카이스포츠는 “케인의 부상으로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의존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손흥민 외에도 주요 자원과의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알리를 비롯한 얀 베르통헌 등을 잡는다는 구상이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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