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팝스타 케이티 페리가 미국 ABC 방송의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에 출연한 참가자에게 기습 입맞춤을 했다.

15일(한국 시각) 영국 매체 '메트로'는 페리가 한 참가자의 첫 키스를 훔쳤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디션에 참가한 오클라호마에 거주하는 19세 소년인 벤자민 글레이즈는 심사위원인 페리, 라이오넬 리치, 루크 브라이언 앞에서 노래를 불러야 했다.

심사위원들은 심사에 앞서, 글레이즈에게 여자와 키스를 해 본 적이 있냐는 질문을 건넸다. 이어진 글레이즈의 대답에 페리는 매우 놀란 기색을 보였다. 아직 첫 키스 경험이 없다고 답했기 때문.

그러자 페리는 글레이즈에게 자신의 뺨에 입을 맞춰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글레이즈는 다소 당황한 기색으로 페리에게 다가가 뺨에 입을 맞췄지만, 페리는 "소리가 나지 않았다"는 이유로 한번 더 해달라고 부탁했다. 글레이즈가 한번 더 시도했을 때, 페리는 그가 입술에 입을 맞추도록 고개를 돌렸다.

페리와 입술이 맞닿자 글레이즈는 화들짝 놀라며 뒷걸음질 쳤고 어쩔 줄 몰라 했다. 반면 페리는 두 손을 하늘로 펼치며 함박웃음을 지어 보였다.

한편, '아메리칸 아이돌'의 심사위원으로 활약 중인 페리는 오는 4월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첫 내한공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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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케이티 페리 SNS,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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