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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프로축구연맹

[제주=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광저우헝다는 강했다.

광저우는 14일 오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와의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2018 조별리그 G조 4차전서 2-0으로 승리했다. 원정에서 승점 3점을 챙겨 조1위를 유지했다.

압도적인 화력이다. 광저우는 제주전을 포함한 최근 5경기서 무려 20골을 터뜨렸다. 슈퍼컵과 ACL, 수퍼리그를 오가며 막강한 공격력을 뽐내고 있다. 지난 제주와의 3차전과 주말 열린 리그 경기에서도 나란히 5골을 넣었다. 리카르두 굴라트와 알란, 네만야 구데이로 이어지는 외국인 선수들의 공격 완성도가 점점 향상되고 있다.

경기가 끝난 후 공식 기자회견에 나온 파비오 칸나바로 감독과 알란의 표정은 밝았다. 칸나바로 감독은 “경기력이 좋았다. 만족스럽다”라며 결과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다음은 칸나바로 감독과의 일문일답.

-경기에서 승리한 소감은?

경기력이 좋아 만족스럽다. 이제 다음 경기를 준비하는 데 집중하겠다.

-2경기 연속 무실점을 했다.

수비라는 게 수비수들만 하는 건 아니다. 공격에서부터 잘해줘야 무실점을 할 수 있다. 11명이 함께해야 팀 수비력이 향상된다.

-3차전과의 차이점은?

다른 부분은 오늘 경기 상황을 보면 우리가 홈에서 할 때보다 집중력이 더 좋아졌다. 3차전에서는 우리가 먼저 실점하고 5골을 넣고 이겼다. 오늘은 이기겠다는 욕망이 보였다. 제주는 다른 점이 없었다.

-정쯔가 대표팀에 가지 못했다.

정쯔가 대표팀에 가지 못한 것에 대해 할 말은 없다. 리피 감독은 국가대표 감독이다. 내가 관여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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