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이슈] '꽃길'로 증명, 빅뱅 클래스는 영원하다
    • 입력2018-03-14 15:02
    • 수정2018-03-14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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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최민지기자] 멤버 5명 중 4명이 입대했지만, 그 공백이 무색할 정도로 그룹 빅뱅의 '꽃길' 행보는 계속되고 있다.


빅뱅은 13일 완전체로 1년 3개월 만에 신곡 '꽃길'을 발표했다. 지난해 탑을 필두로 지난달 27일 지드래곤, 지난 12일 태양에 이어 이날 오후 대성까지 군 복무를 시작하면서 잠시 이별하게 된 팬들에게 전하는 팬 송이었다.

지드래곤이 직접 작사·작곡을 맡고, 탑이 작사에 참여한 '꽃길'은 팬들을 향한 이들의 애정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애틋한 곡이다. 지드래곤은 도입부에서 '그 땐 참 좋았는데 말이야 너와 함께 할 수만 있다면', '때론 외롭고 슬퍼도 말이야 너와 같이 할 수만 있다면', '우리 이게 마지막이 아니야 부디 또 만나요 꽃이 피면'이라고 노래한다.


데뷔 이후 12년간 한결같이 옆에 있어 준 순간을 아름답게 추억하며, 다시 만날 그 날을 희망하고 있다. 재회의 그 날을 준비하겠다며 기다려 달라는 가사는 가슴 절절하고 그림 같다. '그리워지면 돌아와줘요 그 때 또 다시 날 사랑해줘요', '이 꽃 길 따라 잠시 쉬어 가다가 그 자리 그 곳에서 날 기다려요' 등의 노랫말도 팬들을 향한 빅뱅의 마음을 오롯이 느껴진다.


그 진심은 제대로 통했다. 14일 오전 7시 기준 멜론, 벅스뮤직, 엠넷닷컴, 네이버뮤직, 지니뮤직, 올레뮤직, 소리바다 등 7개 음원사이트에서 실시간차트 1위를 차지한 것. 지난 12년 빅뱅이 걸어온 길을 보면 음원 차트 정상은 당연해 보일 수도 있지만, 이번 1위는 팬들에게도, 빅뱅에게도 더욱 특별한 순위다.


K-POP을 대표하는 그룹인 만큼 해외에서도 이를 주목하고 있다. 아이튠즈 차트에서 '꽃길'이 홍콩, 뉴질랜드, 싱가포르, 대만, 브라질 등 총 28개국에서 1위에 오른 것은 물론 미국 빌보드, 타임, 영국 BBC 등 영향력 있는 외신들이 빅뱅의 신곡 소식과 멤버들의 근황을 앞다퉈 보도했다.


13일(현지 시간) 빌보드는 "빅뱅이 신곡을 깜짝 공개, 제대로 '꽃길'을 걸었다"며 "이 곡은 빅뱅이 입대로 인한 공백기를 염두하고 팬들에게 당분간 건네는 마지막 인사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빅뱅은 지난 2007년 이후 K-POP의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성장했다. 그룹과 솔로 활동을 통해 한국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남다른 발자취를 남겼다"고 그간의 업적을 다뤘다.


최근 빌보드와 더불어 미국의 대표적인 시사 주간지 타임과 영국 공영 방송 BBC 역시 빅뱅 멤버들의 입대 소식을 크게 다룬 바 있다. 타임은 지드래곤 입대 당시 'K-POP 스타 지드래곤이 군 복무를 시작했다. 그의 부대는 현재 혼돈에 빠졌다'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BBC 또한 지드래곤에게 쏟아지는 위문편지 때문에 부대 업무가 마비된 상태를 집중 조명했다.


강산도 변한다는 10년을 넘어 12년, 결코 짧지 않은 시간 동안 빅뱅은 변함없는 클래스를 보여 왔다. 같이 또 따로 국내외를 막론하고 바쁘게 달렸던 이들. 멤버들의 군 복무로 잠시 팬들과 떨어지게 됐지만, '클래스는 영원하다'는 말이 어색하지 않은 빅뱅의 '꽃길'이다.


julym@sportsseoul.com


사진ㅣYG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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