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 세계적인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별세한 가운데, 미국 인기 드라마 '빅뱅이론' 배우들이 그를 추모했다.


14일(한국시간) AFP통신, 가디언 등 외신은 "호킹의 가족이 케임브리지에 있는 자택에서 그의 죽음을 확인하는 성명을 발표했다"라고 보도했다.


스티븐 호킹은 영국의 이론물리학자로 블랙홀 연구 등을 통해 세계적 물리학자로 존경받았다. 그는 21세였던 1962년 근위축성 측색경화증(루게릭병) 진단을 받았으나 40년이 지나도록 연구를 포기하지 않았다.


1965년 케임브리지대 대학원에 진학해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뛰어난 연구성과로 연구원과 교수 등을 거쳐 1979년부터 2009년까지 케임브리지대 수학 석좌교수를 역임했다.


스티븐 호킹은 생전 '빅뱅이론'에 시리즈에 게스트로 출연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그의 사망 소식에 페니 역의 칼리 쿠오코와, 레너드 역의 자니 갈렉키 등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를 애도했다.


칼리 쿠오코는 "스티븐 호킹 박사와 함께 해서 영광이었습니다. 그는 우리를 웃게 만들었으며, 그의 삶과 커리어는 깊은 감동을 주었습니다. 당신의 지식과 용기에 감사드립니다"고 애도했다.


자니 갈렉키도 "RIP 스티븐 호킹. 당신의 빛나는 업적 뿐 아니라 유머 감각을 모든 사람이 그리워할 것 입니다"고 추모했다.


이와 함께 '빅뱅이론' 배우들과 스티븐 호킹 박사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배우들은 스티븐 호킹 주변에 모여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heilie@sportsseoul.com


사진 | 칼리 쿠오코, 자니 갈렉키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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