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권준영기자] 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 양이 SNS에 올린 글이 주목받고 있다.


최준희 양은 지난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딸아. 엄만 네가 너무 보고 싶다. 너무 보고 싶은데 못 보니까 사랑이 애증이 되려고 하나보다. 그래서 자꾸 생각과는 달리 말이 헛나가나 보다. 엄마는 널 위해 목숨도 줄 수 있다. 그게 엄마야. 그 맘은 알아줘라"라는 글이 적힌 캡처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과 함께 별다른 멘트는 없었지만 엄마를 그리워하는 최준희 양의 마음이 고스란히 묻어나 네티즌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앞서 최준희 양은 지난달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읽어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자신이 직접 그린 만화를 게재해 이목을 모은 바 있다.


최 양은 "안녕들 하신가요? 다름이 아니라 드려야 할 말이 있어서 허접한 그림으로 말을 시작해요"라는 글로 만화를 시작했다.


그는 만화를 통해 자신의 심경 변화를 해석한 기사와 기사 아래 달리는 댓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만화와 함께 "전 관종이 아닙니다" "가만히 있는 사람 관종으로 만들지 말아주세요"라고 당부했다. 악플러들에겐 "저한테 시간 쓰지 마시고 갈길 가세요"라고 충고했다.


그러면서 최 양은 "여러분도 내 얘기 지겹지 않나. 나도 지겨워 미칠 것 같다. 그럼에도 욕을 해야겠다는 분들은 하시라. 나는 눈하나 깜짝 안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 양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외조모와 불화가 있다는 사실을 폭로해 논란이 일었다. 경찰은 최진실 모친 정옥숙 씨의 아동학대 혐의를 조사했지만, 혐의 없음으로 수사를 종결했다.


kjy@sportsseoul.com


사진|최준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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