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리버풀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40)가 부적절한 행위로 도마 위에 올랐다.


10일(현지시간) 복수의 영국 언론은 캐러거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14세 팬과 그의 가족들에게 침을 뱉어 논란의 중심에 섰다고 보도했다.


사건의 경위는 이렇다. 이날 리버풀은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에서 1-2로 패배했다.


운전 중 리버플의 레전드 캐러거를 만난 해당 14세 팬은 그를 향해 "리버풀이 졌는데 기분이 어떠냐"라고 물었다. 분노한 캐러거는 차를 향해 침을 뱉었고, 창문을 열고 있던 가족들은 고스란히 침을 모두 맞았다.


해당 영상이 공개되며 논란이 커지자 캐러거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도리에 어긋난 행동을 했다. 피해 가족에게 개인적으로 사과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선수 시절 리버풀에서 주축 수비수로 활약한 캐러거는 은퇴 후 2013년부터 스카이스포츠에서 분석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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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제이미 캐러거 SNS, 인터넷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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