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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대한축구협회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아시아 정상을 향한 발걸음이 시작됐다.

대한축구협회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2018 아시아축구연맹 여자아시안컵에 참가할 23명 명단을 발표했다. 아시안컵은 다음달 6일 요르단 암만에서 개막한다. 2019년 프랑스에서 열리는 FIFA 여자 월드컵 예선을 겸하는 대회다.

지소연(첼시), 조소현(아발드네스), 이민아(고베) 등 주축 선수들이 대부분 발탁된 가운데, 최근 끝난 알가르베컵 참가 명단 중에는 중앙수비수 신담영(수원도시공사)과 심서연(인천현대제철)이 부상 여파로 제외됐다. 대신 김도연(인천현대제철)과 김혜영(경주한수원)이 합류했다.

아시안컵은 8팀이 2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진행한 후, 4강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5위까지 월드컵 출전권이 주어지기 때문에 각조 3위는 5-6위 결정전을 치른다.

지난해 4월 평양에서 열렸던 아시안컵 예선에서 북한을 제치고 본선에 진출한 여자대표팀은 디펜딩 챔피언 일본을 포함, 호주, 베트남과 함께 B조에 속해 있다. 다음달 7일 호주와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2015년에 이어 2회 연속 월드컵 진출을 노린다.

대표팀은 15일 오후 2시에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돼 훈련하다가 29일 요르단으로 출국한다.

◇아시안컵 참가 명단 23명

△GK(3명) : 강가애(구미스포츠토토), 윤영글(경주한수원), 정보람(화천KSPO)

△DF(7명) : 김도연, 김혜리, 임선주, 장슬기(이상 인천현대제철), 박초롱(화천KSPO), 김혜영(경주한수원), 홍혜지(창녕WFC)

△MF(6명) : 조소현(아발드네스, 노르웨이), 이민아, 최예슬(이상 고베아이낙, 일본), 이영주, 이소담(이상 인천현대제철), 장창(고려대)

△FW(7명) : 지소연(첼시레이디스), 전가을(화천KSPO), 정설빈, 한채린(이상 인천현대제철), 최유리(구미스포츠토토), 이금민(경주한수원), 손화연(창녕WFC)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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